사랑이 이루어진다고
달 보며 솔숲길
걷자고 말할 걸

저 달보다
니가 백배천배 더
이쁘다고 말할 걸

솔 내음 바닷바람보다
니가 천배만배 더
향기롭다고 말할 걸

파도처럼
영원할 거라고
말할 걸

모두 다, 사랑도
달처럼 차고
달처럼 기우는 지
누구나 알지만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