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한정숙)는 회원 10여 명과 함께 지난 24일 8월 정기회의를 개최하였다.
협의체는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지역 특화사업인 ‘사랑 나눔 엄마손 반찬배달 서비스’ 나눔을 위해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밑반찬을 정성스럽게 조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향후 위기상황에 놓인 취약계층의 복지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과 계획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 협의체는 취약계층에 직접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최근 사망한 무연고 수급자가 살던 곳이 장기간 병원생활로 오랜기간 빈집으로 방치되어 청소 봉사활동이 필요한 곳을 선정하고 활동을 계획했다.
또한, 알콜의존성증후군 아들을 돌보는 노인, 누워서만 생활하며 기저귀를 사용 중인 1급 중증장애인 자녀와 함께 사는 노인, 장루4급의 암환자인 딸과 사는 노모, 자녀와의 가족관계 단절로 열악한 환경에서 지내는 독거노인 등 4가구를 긴급구호비 대상자로 선정했다.
협의체 한정숙 회장은 “한 달에 두 번씩 반찬을 만들어 이웃을 방문하는 일이 결코 쉽지는 않은 일이다. 하지만 협의체 회원들이 모두들 뜻을 모아 함께 하니 고맙고 기쁘다”며 “어려운 이웃을 지나치지 말고 가족 같은 마음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박용주 남면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음식을 만들어준 협의체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어려운 이웃을 발굴, 주민을 위한 복지행정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