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서, 서포의 귀양애사(判書, 西浦의 귀양哀史)
판서, 서포의 귀양애사(判書, 西浦의 귀양哀史)
  • 남해신문 기자
  • 승인 2015.10.08 12: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판서, 서포의 귀양애사(判書, 西浦의 귀양哀史)

1. 권좌(權座)

순절사 엄친의 의혈(義血)을 받아
현모의 유복자는 병자호란 맞으며
국란의 태풍에 세상을 본다
요람기 어린 꽃, 찬 서리를 예고 한 듯

홀어머니 섭하에 대의(大義) 꿈꾸며
스무살 첫 과거, 거울 되어 입술을 깨물었지
도전에 성공하여 그 꿈의 길로 터벅터벅
어언, 당상관(堂上官)판서 권좌 어깨를 누르듯

성리학 숲속으로 사뿐사뿐 산책중, 율곡학설 심취되어
우암(송시열)선생 권좌와 동호(同好)하니
백형(萬基) 여식 왕비(숙종)되자 겸 경사 났지
홀어머니께 효도, 가문영예, 두루두루 권좌의 은총인 듯

홍문관, 예문관, 대제학 권좌 맞으니
궁정의 색상(色相), 취성(臭性), 눈과 꼬를 찌르네
공조(工曹判書)권자 백성소리, 병조(兵曹)권자 오랑캐 소리 한숨차고
예조(禮曹)권좌에 선비성향 맞아 위로 받은 듯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