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향긋한 바다내음이 물씬 풍겨오는 남해군 바닷가서는 바지락, 우럭 등 조개 채취가 한창인 가운데 청정해역 지족손도바다에 연접한 삼동면 금송마을 갯벌에서도 군내외 조개 채취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삼동면 금송마을(이장 이창렬, 어촌계장 이남일, 부녀회장 김선자)은 지난 8일 오후 썰물 때를 맞춰 우럭·바지락 채취를 위한 갯벌을 처음 개방하고 지난 10일까지 사흘간 행사를 진행했다. 평일 진행하는 행사라 채취객들이 적을지도 모른다고 우려했지만 그건 기우에 불과했고, 행사 기간 중 첫날 200여 명에 이어 둘째날은 300여 명 등
남해난곡사 보존회(회장 송월영)는 지난 10일 유교학자인 백이정과 이제현, 박충좌, 이희급 등 향사를 빛낸 성현들을 모신 난곡사에서 남해군 사우제례의 첫 행사인 춘향석채례를 모셨다. 이동면 난음리에 소재하는 난곡사(蘭谷祠)는 경남도 문화재자료 제237호로서 고려시대에 성리학을 연구하고 체계화시킨 이재 백이정 선생과 수제자인 익제 이제현, 치암 박충좌, 그리고 향현인 난계 이희급 선생 등 선현들을 모시는 사당이다. 이날 제례 행사에는 장충남 군수, 박정문 남해향교 전교, 충렬사 김기홍 이사장, 율곡사 최종연 보존회장, 무민사 조정렬
남해군과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4일 남해군청에서 ‘남해초등학교 통학로 지중화사업 이행협약’을 체결했다.남해초등학교 통학로 지중화 사업은 초등학교 정문을 포함한 0.6Km 구간에서 진행되며, 총사업비는 27억 1600만 원으로 국비 20%, 군비 30%, 한전 및 통신사 50%를 투입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10월 그린뉴딜 지중화사업 공모에 남해군이 선정되면서 본격화되었고 지난 2월 사업 추진이 최종 확정됐다.이날 이행협약식 이후 본격적인 설계에 들어가며, 올해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남해군과 한국전력공사는 적극적으로 협업해 주민들의
(사)남해군장애인부모회(회장 김길주)는 4.10총선을 앞두고 발달장애인들의 권리보장과 긴급한 장애인복지 관련 법령 개정, 필요한 정책을 총선 후보들에게 촉구하는 취지로 지난 5일 남해읍 사거리에서 ‘총선 후보에 대한 장애인 정책 건의 캠페인’을 진행했다. 남해군장애인부모회 회원 학부모와 장애우들, 교사들은 이날 정오에 읍 사거리에서 개정이 필요한 법률 2건과 12개 필요 정책 내용을 써 넣은 피켓을 들고 인근 총선후보자 사무실을 향해 캠페인을 펼쳤으며 오가는 행인들에게 장애인 인식과 법령·제도의 개선 필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했다.
이번 4.10총선에 출마한 향우들 중 부산 지역구 국힘의 조승환 후보와 역시 부산 사하구갑의 이성권 후보가 당선됐다. 경남 양산을 김두관 향우는 상대 후보와 끝까지 미세한 차이로 업치락 뒤치락 겨뤘지만 최종 2.1% 차이로 실패했으며 경기도 부천시을 박성중 향우도 37.9%를 얻어 55%대로 득표한 상대 후보를 따라잡지 못했다. 부산 중구영도구 지역 국회의원에 도전한 조승환 후보는 이 지역 총 투표자 8만5495명 중 54.82%(4만6254표)를 획득해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조승환 향우는 향우 2세로 부모님의 고향이 남해읍이며
지난 10일 치러진 22대 국회의원선거 사천·남해·하동선거구 개표 결과 서천호 후보가 55.5%의 득표율(득표수 6만4750표)을 보이며 국회의원으로 선출됐다. 이번 22대 총선에서 서천호 후보는 고향인 남해군에서 전체 투표수 2만6746표 중 63.43%인 1만6657표를 얻었으며 접전지로 예상했던 사천시에서도 6만3383표 중 52.28%인 3만2647표를 얻어 승리를 거머쥐었다. 또한 하동군에서도 전체 투표수 2만8382표 중 55.6%인 1만5446표를 얻어 타 후보들을 압도적으로 앞섰다. 이번 22대 총선과 관련해 남해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사천·남해·하동지역 국회의원으로 서천호 후보가 세 지역 모두 크게 앞선 투표 결과를 나타내며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지난 4월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천시남해군하동군선거구 개표 결과, 총 선거인 16만9430명 중 11만8511명이 투표해 69.94%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국민의힘 서천호 후보는 6만4750표(득표율 55.58%)를 얻어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서 후보와 2위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후보간 득표차는 2만7086표다.더불어민주당 제윤경 후보는 자신의 출신지역인 하동군에서도 과반
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노영식)이 지난 8일 국립창원대(총장 박민원)-경남도립거창대(총장 김재구)와 2024년 2차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을 위한 대학 통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국립창원대 중회의실에서 개최된 체결식에는 노영식 총장과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 김재구 경남도립거창대학 총장 등 각 대학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이 체결식은 각 대학 총장 인사말에 이어 협약서 서명 후 기념촬영 순서로 진행됐으며, 합의 내용은 ▲통합과 관련된 모든 절차를 2025년 12월 31일까지 완료할 것 ▲각 대학 의사결정체계의 심의와 구
남해군을 대표하는 농특산품인 ‘유자’의 판로가 해외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다. 군내 농산물가공업체인 우도식품(대표 김근호)가 중국행 남해유자의 수출길을 텄다. 우도식품은 자체 생산한 유자당절임과 유자과즙 50톤을 이달 4월부터 9월까지 순차적으로 중국에 수출하게 됐다. 이를 위해 우도식품은 ‘경남농수산식품 수출협회’와 계약을 맺고 유자당절임 40톤과 유자과즙 10톤을 수출하기로 했으며, 1차 물량으로 유자당절임 8톤을 선적했다. 향후 나머지 물량이 지속적으로 수출될 예정이며, 총 수출액은 2억 8500만 원으로 예상된다.유자당절임은 기
남해군이 고현면 관음포 일원에서 고려대장경 판각지와 임진왜란 노량해전의 흔적을 찾기 위한 ‘역사문화유적 조사’에 나선다.고현면 관음포 일원은 고려대장경 판각지이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노량해전 전승지이기도 하다.남해군은 이미 발굴·조사된 자료에 더해 새로운 흔적을 추가로 찾고 현지 주민들 사이에서 구전되고 있는 이야기를 채록함으로써 호국성지의 위상을 드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남해군은 ‘고현 관음포 역사문화자원 제보 접수처’를 설치해 유적에 대한 제보를 받고, 유물과 구전 등을 정리할 계획이다. 고현면 관음포 일대 역사문화자원
남해군이 지난 8일부터 온실가스 감축 및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전기이륜차 보급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남해군은 올해 32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 20대의 전기이륜차 구매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3개월 이전부터 남해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의 군민, 관내 사업장, 법인·기업, 공공기관 등이다.보조금 최대지원액은 경형 140만 원, 소형 230만 원, 중형·기타형 270만 원, 대형 300만 원으로 전기 이륜차의 규모·유형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세부적인 지원차종 및 금액은 군청 홈페이지 공고·고시란
남해대학은 경남도에서 관리하는 교육기관이지만 우리 군민들은 도립대학이 이곳에 있다는 것을 지역 최고의 자랑으로 여긴다. 남해대학은 꿈과 희망의 터전, 전 군민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수십 년간 일궈낸 소중한 자산인 남해제일고 부지를 아낌없이 남해대학 터전으로 내놓는 등 군민들의 의지가 집약된 곳이기도 하다. 남해대학이 국립창원대와 글로컬대학 연계 통합을 추진하면서 ‘항공’과 ‘관광’으로 대학을 특성화하고 정원과 규모를 거의 현행대로 유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한다. 남해대학과 국립창원대학교와의 통합을 피할 수 없는 현시점에서 남해대학이
삼동면 행정복지센터가 올해 1월부터 전입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특수시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먼저 삼동면 행정복지센터는 ‘전입 통합안내서’를 제작해 배부하고 있다.‘전입 통합안내서’에는 삼동면의 주요 현황과 생활편의시책 등이 망라돼 있다. 남해군에서 추진하는 전입, 출산, 청년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으며, 마을주민들과 원활한 소통을 돕기 위해 해당마을 이장 연락처도 기재했다.이와 함께 ‘삼동소식 알림이’도 운영하고 있다. ‘삼동소식 알림이’는 맞춤형 행정 정보를 휴대전화 메시지로 알려
이동면 주민자치회(회장 하의현)는 지난달 26일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3월 정기회의를 가졌다.3월 정기회의에서는 새롭게 위촉된 주민자치회 위원 8명에게 위촉장이 수여됐으며, △‘나의 살던 고향은’ 우리동네 추억 사진전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주민자치 프로그램 선정 △남해군 주민자치회 주최 행사공모 사업 신청 △지역 발전을 위한 선진지 견학 및 도·농 자매결연 추진 등이 논의됐다.하의현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자치회 위원으로 위촉되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동면의 발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이연주 이
남해읍주민자치회(회장 하희택)가 지난 2022년부터 ‘어르신 집앞 호롱불 설치사업’을 추진한 가운데, 지난달 18일 현장확인을 통해 ‘호롱불’ 정상 작동 여부와 주민들의 의견을 취합하는 시간을 가졌다.주민자치회 회원들은 오후 늦은 시간부터 사업현장을 돌면서 호롱불 작동 여부를 살피는 한편, 자체 제작한 주민자치회 스티커를 부착했다. 또한 마을 주민들의 호평도 접할 수 있었다.하희택 남해읍 주민자치회장은 “어르신들의 안전한 집 앞 보행을 위한 목적으로 시작된 이 사업을 위해 노력해 준 주민자치회원들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각 마을
미조면 행정복지센터는 ‘제13회 수산인의 날’을 맞이해 지난달 29일 남항공원 일원에서 사항어촌계(20명), 바다지킴이(5명) 등과 함께 연안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수산인의 날(매년 4월 1일)’은 수산업·어업의 소중함을 알리고 수산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2012년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미조면은 아름다운 미항을 보유하고 있으며 멸치 등 싱싱한 수산물의 보고(寶庫)로 명성이 높다.이날 참석자들은 테트라포드 안에 버려진 폐스티로폼과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방파제 주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홍성기 미조면장은 “청정
남해해성고등학교(교장 고정현)는 지난달 30일 약 300여 명의 학부모들이 참가한 가운데 2024학년도 교육과정 설명회 및 학부모 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올해 현안 사업 계획 및 경과에 대해 학부모와 함께 의견을 나누며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남해해성고는 그동안 생태교육과 노작교육의 일환으로 해성농장 활동을 특색교육으로 운영해 왔다. 올해부터는 이를 삶과 연계한 교육과정의 구현 원리로 삼아 “정원이 있는 학교”라는 생태 전환 교육을 본격 운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를 위해 남해해성고는 멘토링별 사과나무 가꾸기, 1인
남해교육지원청(교육장 오은숙)은 지난달 22일 남해 관내 유·초·중 학교장과 함께 전 세계가 함께하는 ‘어스아워(EARTH HOUR)’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스아워’란 매년 3월 마지막 토요일 저녁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불필요한 전등 및 불을 소등함으로써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변화의 위험성을 인식하는 등 지구 환경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캠페인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후환경의 심각성 인지하고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전 세계가 참여하는 특별한 시간 “어스아워”에 참여함으로써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
남해교육지원청(교육장 오은숙)은 지난달 30일 해양초등학교 강당에서 가진 영재교육원 입교식을 통해 ‘2024학년도 남해영재교육원’ 운영의 출발을 알렸다.이날 입교한 남해교육지원청영재교육원 신입생 80명은 차별화된 선발 전형을 통과한 학생들로 매월 2~3회 토요일과 여름방학 기간 수학·과학, 소프트웨어, 문학, 발명 등의 정규수업 및 탐구체험활동 등 총 128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이날 행사는 입학증서 수여, 대표학생 선서, 영재강사 소개 및 임명장 수여, 영재교육에 대한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오은숙 교육장(남해영재
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노영식) 항공운항과(학과장 김주희) 학생 20명이 지난달 29일 에어부산㈜에서 실시한 ‘캐빈크루스탠바이 승무원 직무체험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남해대학 항공운항과 × 에어부산㈜ 승무원 직무체험 프로그램’에는 항공운항과 신입생 총 20명이 참가했다. 교육과정은 에어부산㈜ 서비스 교관의 지도하에 항공사 캐빈승무원이 받는 것과 동일한 전문교육과정으로 이루어졌으며, △훈련동 투어 및 승무원 업무 이해 △슬라이드 탑승 및 A320 도어실습 △유니폼 시착 및 서비스 실습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