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로는 대학진학만이 교육목표가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어디 그런가. 아직까지도 초중고 12년간의 교육활동의 목적은 오로지 대학진학이다. 이것이 우리나라 교육의 현 주소이며 시스템이다.수도권을 중심으로 불황을 모르는 공교육을 잠식하는 사교육 시장, 이에 따라 점점 커지는 농어촌과 도시와의 교육격차 등등.‘비교적 열악한 교육환경’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남해군
지난 17일 부산 양정구에 위치한 동의의료원 신경외과 주임과장 겸 뇌혈관센터 안 철 소장 외 20여명의 간호사 등 의료진들로 구성된 무료 의료 봉사단이 남해군을 찾았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남해를 찾은 무료 의료 봉사단은 읍 동산, 공내, 선소, 중촌마을 등의 회관들을 방문하며 지역주민들을 진료했다.평소 잦은 병치레로 진료를 받기 위해 무료 의료 봉사가
‘참 요즘 아이들’이라는 탄식 섞인 말이 여기저기서 나오는 것이 어제 오늘 일은 아닐 것이다.일부 성숙하지 못하고 버릇없는 언행들을 보이는 어린 아이들에게 수백 년 전에도 어른들의 입에서는 나왔을 것이다.그러나 몇 년 사이에 군내의 청소년들 사이에서 심심찮게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일들을 살펴보면 여느 때보다 그들에 대한 관심이 더욱 필요해 보인다.몇 년 전
남해군지체장애인협회(이하 지장협)는 신체적·정신적 이유로 원활한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자립과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는 장애인활동보조지원서비스의 이용자를 모집한다.내달 1일부터 2011년 1월까지 실시될 활동보조지원사업은 군내에 등록된 1급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며 등록 장애 구분 없이 만6세 이상 만65세 미만을 선정기준으로
지난달 29일 박점복 전 남해우체국장의 퇴임에 따라 12월 31일자로 강덕선(54) 씨가 새 우체국장으로 부임했다.강덕선 우체국장은 남해가 고향으로 고현면 갈화에서 태어나 갈화초, 고현중, 남해정보산업고를 졸업했다.이후 1976년도에 고성우체국에 입사하며 우체국과의 인연을 시작, 국무총리상과 모범 공무원상 등을 수상하며 현재까지 공직에 몸담고 있다.강덕석
‘어렵다 어렵다’ 모두들 어렵다는 말뿐인 요즘 세상이다.이런 어려운 시기 속에 자신의 가정형편마저 좋지 않은 상황이라면 이웃을 돌아보고 생각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기란 참으로 어려울 것이다.그만큼 빠듯하게 각자의 삶을 살아가기 바쁜 현대 사회인 것이다.그런데, 자신도 어려우면서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한 군민이 있다.서면 연죽의 임행택 씨(58세)
넉넉지는 않지만 한 달에 얼마정도의 수입이 생겨 기초생활수급 지원에서 차상위 계층 지원을 받고 있는 바뀐 이동면의 한 가정. 살림살이가 풍요로워 질만큼의 수입은 아니지만 기초생활수급 대상이 될 만큼 과거의 어려웠던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감을 느끼는 이 가정의 가장인 김 모 씨다. 3명의 식구가 살고 있는 이 차상위층 가정의 가장인 김 모
남해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지난 23일 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홀에서 연석회의를 갖고 지난 한 해 동안의 활동·운영결과 보고와 내년의 운영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연석회의는 대표·실무협의체, 실무분과위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운영결과 보고회와 우수분과 사례발표, 대표협의체 지역사회복지시행계획 심의 등으로 진행됐다.개회식에서 김종철 공동위원장은
지난 9월 화재로 인해 주택이 전소됐던 이동면 다천마을의 류막례 할머니에게 따뜻한 새보금자리가 마련됐다.지난 15일 다천마을에서 마을주민과 정현태 군수, 한호식 군의원, 백형환 소방서장, 정기표 이동면장 등 10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류막례 할머니의 사랑의 집 입택식이 열렸다. <사진>입택식에서 사랑의 집 열쇠함을 전달받은 류막례 할머니는 연신
본사에서 지난 16일 제4기 지면평가위원회가 열렸다. 4기 지면평가위원회는 이호균 문화원장, 이춘옥 남해농업경영인엽합회 사무국장, 신동명 경남수산경영인연회 부회장, 송대성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장, 송한영 남해상공협의회장, 김옥진 홍현녹색농촌체험마을 대표, 장경성 대우자동차영업소 사원, 강창덕 경남민언련 대표, 김상등 음식업중앙회 지부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위
지난 5일, 군은 지역신문방송 기자를 비롯한 기관단체 인사 10여명과 함께 개관을 앞둔 실내체육관과 이순신 영상관을 방문, 현장 브리핑을 가졌다. 일행이 처음으로 찾은 곳은 고현면 차면리에 위치한 이순신 영상관.이충무공의 숭고한 정신교육 및 역사체험장으로서 관광인프라 구축 및 관광소득의 증대를 위해 지난 2006년 2월에 착공 지난달 30일 완공된 이순신
국제해양관광 중심지를 향한 남해군의 도전과 대응 전략 모색을 주제로 한 제5차 남해학술심포지엄이 지난 5일과 6일 남해대학과 스포츠파크호텔에서 열렸다.국토해양부, 경남도, 남해군, 남해대학이 후원하고 (사)한국해양관광학회가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학회 회원, 해양관광 유관기관 관계자, 군민 등 200여명이 참여해, 해양관광지로서 무한한 발전 잠재력을 지닌
매년 지속되는 물가상승으로 전국의 국공립 대학들이 등록금을 인상하느냐 유지하느냐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군내 남해대학은 내년 2009학년도 등록금을 유지, 동결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내년 남해대학의 등록금은 공학계열 재학생의 경우 144만원이며 신입생은 32만원의 입학금을 더한 176만원이며, 인문사회계열은 재학생은 119만원, 신입생은 151만원이
한국전력공사 상이군경회 검침사업부 남해사업소 사랑 나눔 봉사단은 지난달 28일 삼동면 양화금 마을에 위치한 어려운 형편에 놓인 한 가정을 찾아 봉사활동을 가졌다.봉사단이 찾은 곳은 두 노부부가 살고 있는 곳으로, 평소 전기 검침을 다니던 한 직원이, 노후 돼 스러져 가는 집, 수도시설·보일러·화장실도 없고, 냉장고에는 썩은 반찬만이 있는 등, 사람이 생활하
이동면 초음에 위치한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이 장애인일자리창출 사업 공모에서 선정돼 내년부터 군내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 공모 선정으로, 더 많은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사회적 기업으로의 첫 발을 내딛게 된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의 송대성 관장을 만나 그간의 추진사항, 지향점 등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
사회적 기업으로의 첫 걸음 내딛어앞으로 군내에서도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사업장이 설치가 될 전망이다.직업재활에 있어 그동안 업체 부족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이 산재해 있었던 군내에서, 이번에 장애인에게 일자리 제공이 가능해 진 것은 얼마 전 (재)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추진한 보건복지부 장애인직업재활기금 장애인일자리창출 신규 사업 공모에서 남해
사진은 읍 도로가의 한 인도.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이 인도 한 가운데에 설치돼 있으나, 중간 중간에 있는 가로수 등의 장애물들이 이곳을 걷는 시각장애인들에게 위험요소가 되고 있다.이를 본 군민들과 시각장애인들은 “형식적으로 할 바에는 아예 하지 않는 것이 낫겠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지난 22일 남해종합복지회관에서 남해군과 한국향토사연구전국협의회, 광산김씨남해종친회가 후원하고 남해역사연구회가 주최하는 남해유배문학 학술심포지엄이 열렸다.50여명의 군민들이 자리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제2회 남해유배문학 학술심포지엄은 남해에 절도 안치돼 화전별곡 등 많은 문학작품을 남긴 자암 김 구 선생을 주제로 진행됐다.심포지엄은 경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최
“열심히 일해서 번 돈으로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어요”, “보살펴 주시느라 고생하신 원장님을 비롯한 자애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요”남해장애인복지관 직업재활팀에서 직업적응훈련을 받고 이번에 김해시에 있는 업체에 취직을 한 송공주, 김효진, 김효정, 19세 소녀들의 소박하지만 당찬 꿈이다.세 명의 소녀들은 지적장애를 가진 학생들로 지난 9월 남해장애인종
군내학부모 ‘군내 유치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올해도 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을 둔 군내 학부모들의 불만은 높았다.수능시험이 있던 지난 13일, 집에서 수험생들을 차량으로 집결지까지 데려온 학부모들은 왜 농어촌지역의 학생들은 새벽같이 버스를 타고 시험장으로 가야하는 불편을 겪어야 하냐고, 누구는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험을 치르고 누구는 그렇지 못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