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전통 ‘산성회’ 송년모임 개최

덕신초교 학구 마을의 우정

2025-11-21     윤혜원 기자

산성회(회장 김무열)는 지난 15일 제기역 부근 마루샤브 용두직영점에서 송년모임을 열었다. 김무열 회장, 정순석, 박도춘, 박도공, 최만철, 지상복 총무와 회원 가족 등 15명이 참석했다.

35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산성회는 두 달에 한 번씩 모임을 갖고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김무열 회장은 “2025년에는 무덥고 힘든 한 해였지만, 남해인의 긍지로 잘 버티며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게 되어 기쁘다”며 “다사다난했던 올해 잘 마무리하고, 내년에도 회원들의 가정마다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지상복 총무는 “산성회라 이름 지은 것은 덕신초등학교 4개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산이 산성산이며, 초등학교 시절 유일한 소풍지였다. 또한 덕신과 감암마을 친목모임이기 때문에 산성회라 부르기로 했다. 지난해 4월에는 1박2일 남해안으로 여행을 다녀왔다”고 보고했다. 이어 그는 “제가 7년 동안 재경설천면향우회 회장을 맡아 봉사했는데 11월 21일 세종문화회관 지하 1층 설가온 한식당에서 열리는 설천면향우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에 산성회 회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시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정담을 나누면서 오찬을 즐기고 난 후 헤어지기 아쉬워 인근 찻집에서 차를 마시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