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성명초동문회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회
문치경 신임회장 “발전하는 동문회”
재경성명초동문회(회장 문채옥)는 지난 8일 서울 구로역 인근 페리스타 뷔페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회를 개최하고 동문 간의 우의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박금표 고문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동문회 상징인 회기 입장, 감사패 전달, 이임회장과 신임회장의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문채옥 이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장을 맡은 후 코로나로 인해 동문회 활동이 부진했던 점이 아쉽다”며 “새롭게 동문회를 이끌게 된 문치경 회장이 잘 이끌어 주시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회기 인수인계식에서는 문채옥 이임회장이 문치경 신임회장에게 회기를 전달하며 동문회의 전통을 이어가는 상징적인 순간을 연출했다. 참석자들은 큰 박수로 두 사람을 격려했고, 문치경 신임회장은 문채옥 전임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문치경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많은 분들이 참석하시길 기대했지만 예상보다 적은 인원이 오셔서 아쉽다”며 “세상이 변하면서 동문회 활동도 변화하고 있지만, 후배들의 참여를 통해 더욱 발전하는 동문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부족한 점이 많더라도 너그럽게 봐주시고, 어두운 시대가 지나면 밝은 날이 올 것이니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격려사에 나선 곽인두 재경남해군향우회 자문위원장은 “오랜만에 성명초 동문회를 진행하니 반가운 얼굴들이 많다”며 “총동문회는 1993년 12월 7일 사당동 먹자골목 삼겹살집에서 선배 6분과 문국종 후배가 함께 창립했다”고 회고했다.
문복종 고문의 건배제의로 시작된 만찬은 단체 기념촬영과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순서로 이어졌으며, 행사장은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동문 간의 우정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총동문회는 앞으로도 동문 간 교류 확대와 동문회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