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통합돌봄서비스로 소외 지역 어르신 삶의 질 높인다
군, 내산마을서 ‘효도 남해 통합돌봄의 날’ 행사 개최
2025-10-27 김수연 기자
남해군이 지난 16일 삼동면 내산마을 구 내산분교 일원에서 효도 남해 통합돌봄의 날 ‘내산에 왔어요’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에 실시한 경남 통합돌봄버스 운영에 이은 2번째 행사로 복지수요가 많지만, 복지서비스 제공기관이나 의료정보가 부족한 정보 소외 지역으로 직접 찾아가 다양한 통합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내산마을을 비롯한 인접 5개 마을 주민 150여 명이 참여했으며, 경상남도 사회서비스원과 경남광역자활센터 등 16개 단체가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관내 청소업체인 청소박사와 연계 ‘클린버스’에서 85세 독거노인 세대의 주거지 내부 정리수납과 청소, 방역, 폐기물 처리를 지원했다.
이밖에 △건강 정보와 상담 지원 ‘똑띠버스’ △대형 세탁물 무료 세탁 ‘빨래방버스’ △구강진료, 한방진료, 치매예방 교육 등 보건의료 서비스 △이동미용실, 인생사진 촬영 등 생활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남해소방서에서 심폐소생술을 비롯한 안전교육이 진행됐다.
류창봉 내산마을 이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마을에 생기가 도는 것 같다. 자주 이런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영규 부군수는 “경남통합돌봄버스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누리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이 지역민과 소통하면서 지역에서 좀더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통합돌봄을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