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지방문화원의 날 기념

하미자 원장, 김미숙 사무국장 나란히 수상 하-문체부장관상, 김-한국문화원연합회장상

2018-10-26     김광석 기자

 

남해문화원 하미자 원장과 김미숙 사무국장이 한국문화원연합회가 개최한 2018 지방문화원의 날을 맞아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한국문화원연합회는 지난 25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앞에 있는 프레지던트호텔에서 2018 지방문화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하미자 원장은 지방문화원의 날 유공자 부문에서 문화체육부장관 표창장을 수상했다. 하 원장은 전국의 문화원장 12명의 수상자 중 경남에서는 유일한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김미숙 사무국장은 인재분야에서 창의활동가 부문의 3인 수상자 중 한 사람으로 한국문화원연합회장상을 수상했다.


한 문화원의 원장과 사무국장이 나란히 수상하는 사례는 남해문화원이 유일했다. 또한 문화원장과 사무국장이 여성인 점은 기념식에 참가한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한 화제가 됐다. 


하미자 원장은 “독이 약이 될 때도 있는 것처럼 지난 4년이 우리를 자립하도록 만들었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각종 공모사업으로 버티는 수밖에 없었다. 그 힘들었던 시기를 위로받는 것 같아 마음 뿌듯하다. 전 문화원 가족에게 이 상의 영예를 돌린다”고 말했다.


김미숙 사무국장은 “제가 사무국장이 되면 문화원이 곧 망할 것처럼 말했던 사람들에게 ‘봐라! 나 그렇게 무능한 사람 아니다’라고 증명한 것 같아 좋다”면서 “그 어려운 시기 남해문화원을 지켜준 문화가족들에게 감사하며 남해문화원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라는 채찍으로 여기고 더욱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밝힌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