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근호 향우 법률사무소 개소

조세소송분야에 전문성 발휘할 터

2005-02-05     이수범
  
 
  
 
  

유만지(읍 평리 내금마을 59살) 향우의 큰아들 유근호 변호사가 28일 태릉역 근처 서울북부지법 앞에 법률사무소를 열고 향우들과 친지들을 모신 가운데 개소식 축하자리를 마련했다.

유근호 향우는 “막상 개업을 하려고 하니 신경 써야 할 일들이 생각보다 많아 힘들기도 하지만 누구나 한번쯤 겪는 일이므로 열심히 뛰겠다”면서 “이곳은 서울의 다른 지역에 비해 도시재개발사업 등 건축관련 사업이 진행중인 지역이므로 앞으로 할 일이 많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특히 기업법무 중 세법과 관련된 조세소송을 특화시킨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향우는 부산금정초, 부산동래중고교,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제42회 사법시험에 합격, 사법연수원 32기를 수료했다.


2003년 3월부터 2004년 12월까지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소재 [법무법인 동산]의 소속변호사로서 근무하며 실무경험을 쌓았고 한국가정법률상담소 구리지부에서 2년 동안 무료법률상담을 진행해오고 있다.


유 향우의 가계도는 아주 흥미롭다. 부모와 장인장모가 모두 남해출신이며 특히 아버지와 장인은 읍 내금마을 앞뒤집에 살았는데 이웃사촌이 사돈이 된 셈이다. 코흘리개 어릴 적부터 소꿉장난 하며 결혼놀이를 하던 아이들이 커서 실제 살림을 차린 것이다. 그래서인지 개소식날 사무실에는 마치 고향집처럼 정이 넘쳤다.(02-977-8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