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올 상반기 힐튼남해골프&스파리조트의 골프장농약잔류량 검사를 실시한 결과 맹·고독성 농약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4월 16일 힐튼남해골프&스파리조트의 3, 5번 홀의 그린과 페어웨이에서 각각 채취한 잔디와 토양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검사했으며 이들 시료에서 '벤푸라카브'(Benfuracarb) 등 고독성농약 13종을 포함하여 총 32종에 대한 농약잔류량을 검사한 결과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맹·고독성 농약검사는 매년 상·하반기 2차례에 실시하며 만약 골프장에서 맹독성이나 고독성농약을 사전 승인 없이 사용하면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편 군은 지난 달 15일 힐튼남해골프&스파리조트 골프장에서 군관계자와 환경관계자 그리고 주민들 대표로 구미마을 이장이 참석한 가운데 골프장의 하반기 농약잔류량 검사를 위한 표본 채취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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