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1회 군민건강걷기대회. 비가 내리는데도 250여명의 군민들이 참가했다.  
  
























군 보건소(소장 최홍규)가 마련한 제1회 군민건강걷기대회가 지난 9일 오전 남해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전날부터 내린 가랑비 속에 대회가 치러질지 걱정이었지만 걷기운동에 대한 세간의 높아진 관심을 확인이라도 하려는 듯 많은 군민들이 공설운동장으로 모여들었다.

보건소공무원들은 올바른 걷기운동에 대한 홍보자료와 기념티셔츠, 우의를 나눠주었고, 3대가 함께 참가한 가족, 나이의 합이 130세가 넘는 부부는 별도로 명단을 작성했다.

하영제 군수의 인사에 이어 초청강사로 온 정대철 경남워킹협회 정대철 이사는 '걷기운동은 만병의 의사'라며 올바른 걷기운동법에 대해 직접 시범을 보였다.

대회에 참가한 군민들은 대회 깃발을 앞세운 기수를 따라 공설운동장을 나서 평현→남산 뒷길을 돌아 공설운동장까지 4.5km 구간을 걸었다. 3대 가족, 합이 130세이상 부부 참가자는 모두 기념품을 받았다.

한편, 이날 대회는 걷기운동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 효과는 컸지만 첫 대회라서 그런지 다소 산만한 진행, 미끄러지기 쉬운 빗길을 걷는 고령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해 아쉬움을 남겼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