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가리비. 

 국립수산과학원 산하 남해수산종묘시험장은 현재 일본 오이타현에서 많이국립수산과학원 산하 남해수산종묘시험장은 현재 일본 오이타현에서 많이 양식하고 있는 무지개가리비의 인공종묘 50만미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남해시험장에 따르면 무지개 가리비란 국내에서는 전혀 생산되지 않는 것으로 기존의 가리비와 달리 각 마리마다 빨강, 노랑 등 예쁜 색깔을 띄고 있는 품종. 약 2년 정도 키울 경우 12cm이상으로 자라 일본에서는 한 마리당 약 1000원의 비교적 높은 가격으로 구이, 해물탕 재료 등으로 널리 판매되고 있으며 예쁜 색깔 때문에 패각을 이용한 각종 장신구 제조재료로도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남해시험장이 이번에 얻은 연구결과는 앞으로 북제주수산시험장으로 이전돼 국내에서 무지개가리비의 인공종묘생산 및 실제 양식이 가능한지 등에 대한 연구로 이어질 계획이다.

이와 관련 남해시험장 김태익 연구사는 "2001년부터 무지개가리비 양식에 관한 연구개발을 해온 북제주수산시험장이 지난 6월 종묘생산 부탁을 해 실험을 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김연구사는 남해에서의 양식가능성에 대해서는 "문헌에 보면 무지개가리비생산이 가능한 최저해수온도가 14℃여서 남해안보다 제주해안이 더 적합할 것으로 돼 있다. 그러나 자체 양식장 등을 통해 가능성을 계속 지켜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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