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각지에 흩어져있는 남수중 18회 4차 동창회가 2월 23~2월 24일 양일간 경기도 오산시 가뫼골에서 8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

박경호 사무국장 사회로 개회선언에 이어 “장하고 용감하다 수산의 아들 그 이름을 날려라 그 이름을 높여라 남해 수산교”란 우렁찬 소리로 교가를 제창했다.

2년 동안의 경과보고에 이어서 이태규 회장은 “반갑고 정겨운 친구들! 먼 길 마다하지 않고 자리해 줘서 고맙다. 흉허물 없이 만날 수 있는 친구들이 있기에 동창회를 준비하면서 행복했다. 오늘은 힘든 일 접어두고 손도 바다 앞에서 뛰어놀 던 그 때로 돌아가 보자. 부족한 점 이해하고 모자라는 부분 채워가며 황홀함을 만끽해 보자. 이번행사에 물신양면으로 협조해준 경인지역 친구들, 서부경남 홍두순 간사 부산지역 김용문, 이삼신 간사, 서울지역 정영순 간사, 최숙이, 총무 박경호, 사무국장에게 거듭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 날을 빛내 주기 위해 남수동문회 하봉수 재경삼동면 회장 박정우 외 화환을 보내준 14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했다.

다음은 차기회장 및 집행부 선출이 있었다. 제5대 회장으로 최봉근 회원이 추대됐다.

최봉근 회장은 “친구들에게 감사하다. 18회 동창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협조 바라며 무자 년엔 친구 모두들에게 행복을 기원한다”고 했다. 사무국장에는 정기종 총무 최안순, 서울간사 최숙이, 부산간사 최안순, 남해간사 최옥례로 정했다.

2부 행사에서는 사회자 도화 진의 사회로 나미애, 김상배 가수를 초청 분위기를 고조 시켰다. 밤이 새도록 친구들과 어우러져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2월 24일 9시 30분 버스 2대로 잠실 선착장으로 향했다.

한강 유람선을 타고 서울시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다시 가뫼골 로 돌아와서 중식을 마치고 행운권 추첨에서 남해 노종주 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3시30분 이틀간의 추억을 가슴 깊이 담고 아쉬운 이별을 하며 “영원한 친구들 잊지 말자 뜨거운 가슴을 가지자!”면서 2년 후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4차 동창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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