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가 군내 초등학교학생들을 위해 준비해온 전통서당문화체험학교 일정을 내년 1월로 연기하게 돼 참가를 희망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심심한 사과를 드리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일정은 연기할 수밖에 없게 된것은 서당문화체험학교를 운영할 몽양당 청학동예절학교 김봉곤 훈장에게 갑작스런 텔레비전 프로그램 출연 제의 들어온 때문이다.

  김봉곤 훈장은 지난 28일 "케이비에서 티브이(KBS TV) 도전 지구탐험대 제작팀이 신년특집방송으로 아프리카탐험을 자신에게 제안해와 불가피하게 남해의 일정을 조정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알려왔다.  그는 또 '신청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너무 죄송스런 일이지만 어쩔 수 없이 양해를 구해야겠다. 제가 직접 일일이 전화를 걸어 양해를 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본사는 겨울방학 때인 내년 1월 2일부터 서당문화체험학교를 열기로 일정을 조정했다.  구체적인 일정은 2004년 1월 2일(금)/ 5일(월)/9일(금)/12일(월)/16일(금)/26일(월)/30일(금) 오후 4시부터 5시30분까지이며 장소는 남해우체국 3층 강당이다.  이번에 신청한 학생이 계속 참가를 원할 경우, 우선순위는 그대로 인정된다.  참가를 신청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다시 한번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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