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의회는 지난 23일 제145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8차례에 걸쳐 부서별로 심의하고 계수조정한 2008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번에 확정된 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화자)가 8회에 걸쳐 논의해 지난달 20일 군수로부터 제안된 2285억 3526만원의 예산총액은 변경되지 않았으나 일부 예산이 과다하게 계상된 부분이 있어 이를 감액조정한 수정안을 채택,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감액된 부분을 살펴보면 ▲기획감사실 공무원해외연수 및 배낭여행 2000만원, 국제도시와의 우호교류 국외여비 3300만원, 민간단체 국제교류 외빈초청 여비 2000만원, 보물섬소식지 발행 사무관리비 4000만원, 운영지원 기관공통수용비 3000만원 ▲환경수도과 자연보호경진대회 참석보상 100만원 ▲주민생활지원과 제2회 보물섬 남해사회복지 한마당 행사비 500만원, 사회복지업무 평가 시상금 700만원 ▲사회복지과 남해추모누리 조성 시책업무추진비 70만원 ▲문화관광과 노량오수처리시설 300만원, 오토캠핑장 시설장비유지비 500만원, 국제탈공연예술촌 도서구입비 1000만원, 향토사료집 발간 2000만원 ▲남해발전기획단 인구증대 행사지원비 500만원 ▲농림과 마늘아줌마 선발 500만원 ▲환경농업과 친환경농산물 소형 저장시설비 1600만원, 마늘 쫑 절단사업 참여보상 2억원 등 총 8개 실과 16건 4억 2070만원이 과다계상이나 불요불급 등을 이유로 삭감됐고 삭감된 예산은 예비비로 전환됐다.

특히 사회복지업무평가시상금, 제2회 보물섬 남해사회복지 한마당 행사, 자연보호 경진대회 참석보상, 노량오수 및 오토캠핑장 시설장비 유지비, 국체탈공연예술촌 도서구입비, 향토사료집 발간, 인구증대 행사지원, 친환경농산물 소형 저장시설, 마늘쫑절단사업참여보상 은 불요불급과 중복계상 등을 이유로 전액 삭감됐다.

분야별로 2008년 예산이 사용될 내역을 살펴보면 일반공공행정에 164억원(7.17%)이 공공질서 및 안전에 22억원(0.95%)이 교육분야에 33억원(1.44%)이 문화 및 관광에 173억원(7.56%)이 환경보호에 367억원(16.07%)이 사회복지에 393억원(17.22%)이 보건에 33억원(1.44%)이, 농림해양수산에 500억원(21.88%)이 산업 및 중소기업에 6억원(0.28%)이 수송 및 교통에 68억원(2.99%)이 국토 및 지역개발에 142억원(6.20%)이 예비비에 24억원(1.06%)이 그리고 기타 비용으로 360억원(15.73%)가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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