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호 대구 지검장이 「공직부패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에 관한 연구」를 발표해 화제다. 건국대학교 대학원에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김성호 지검장은  대검 중수부과장과 서울지검 특수부장을 역임해 특별수사통으로 불린다.
이번에 발표한 그의 논문에 따르면“검찰이 부패범죄 수사업무를 주도하고 있으나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를위해 “검찰의 인사독립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검사장은 또한 정치자금의 규제가 합리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정당구조개선, 정치자금 실명제 선거공영제 등을 도입해야 한다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제발방지를 위해 부패공직자에 대한 처벌의 확실성을 높여야 효율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부패사범에 대한 무제한적인 사면이 반복되지 않도록 사면법이 개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각종 게이트의 양산을 낳은 불법 로비활동의 패해를 없애기 위해 로비활동을 양지로 끌어올려 제도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성호 검사장은 “부패의 문제는 이제 단순한 국내문제가 아니라 국제적 이수로 등장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는 부패방지를 위한 국제협력에 적극 참여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논문을 통해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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