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값이 갈수록 치솟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한 중소기업이 자동차 연료를 15-20%까지 절감하고, 매연을 50-70%까지 저감할 수 있는 이른바 “에너지파워 바” 개발에 성공했다.

한국자원개발(대표 안일만) (주) 아리랑(대표 함진자 )이 3년여간 공동 연구 끝에 개발한 이 에너지 파워 바는 규석을 원료로 만든 신물질 스태몽에 점토 등을 섞어 섭씨 1200도 이상의 고온에서 구워낸 것이다.

이 기술의 핵심은 7-20마이크로미터 원적외선 파장을 이용해 연료의 클러스트를 잘게 쪼개주어 연소율을 극대화시킨 것인데 동시에 연소를 안전하고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음이온의 방출량이 5000을 넘는 물질까지 혼합돼 있다. 이 에너지파워 바의 개발로 자동차의 경우 최고 20%까지 연료를 절감할 수 있고 자동차 매연도 최고 70%까지 절감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사용이 확대되면 될수록 그만큼 에너지가 절감되고 대기오염 방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중국 북경에서 열린 원적외선 물질 세미나에서 ‘원적외선의 에너지 절감효과’ 등 주제발표자로 참석한 김종철 북경대교수 등 한·중 전문가들은 이 에너지파워 바의 원적외선 파장범위는 7-20 마이크로미터, 음이온 방출량은 5800의 측정치를 기록했다며 지금까지 선보인 세라믹계통의 연료절감기 가운데 효능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했다.

사용방법으로는 오토바이엔 1개, 승용차엔 3개, 버스등 대형차엔 6개정도 선박이나 대형 동력장치엔 연료소비 비례로 연료통에 에너지파워 바를 투입하면 되는데 그 효력은 반 영구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측은 현재 실시중인 국내 공인기관의 검증결과가 나오는대로 시판에 나설 계획인데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의 공인기관에서도 별도의 검증절차를 거쳐 출시를 시작해 내년 8월 세계올림픽을 앞두고 자동차 매연공해로 고민하는 중국의 대기오염문제 해결에도 크게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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