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경남생활체육대축전에 총감독으로 남해군선수단을 이끌고 출전한 최종철 남해군생활체육협의회 최종철 사무국장을 만나 우승소감과 앞으로의 목표를 드는 시간을 가졌고 배드민턴 남·여혼복 준결승전에서 부상을 당한 정효상 선수를 만나보았다.<편집자주>

▲ 최종철 남해군 생활체육연합회 사무국장
▲어렵게 우승했다. 두 번째로 시상대 위에 올라간 소감은.

=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뻤다. 그렇지만 다른 선수단들도 있어 표현을 확실하게 하지는 못했던거 같다. 이 지면을 빌어 우승 트로피를 받으러 작년에 이어 두 번이나 올라갈 수 있게 해준 선수단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대회준비는 어떻게 했나.

= 당초 경남생활체육대축전이 비채점으로 운영된다고 통보돼 생활체육을 즐기는 동호인들을 중심으로 선수선발을 마치고 등록까지 했으나 대회 몇일을 앞두고 채점제로 전환돼 많이 당황스러웠다.

그러나 남해군 생활체육은 항상 7~8개 종목은 우승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활성화 돼 있고 출전 선수들이 항상 운동을 생활화하고 경남도내에서는 빠지는 실력이 아니어서 선수들을 믿고 대회에 출전했다.

다른 종목들도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저변확대 및 활성화가 이뤄졌으면 한다.

대회기간 중에는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에 출전하는 어르신들을 비롯한 출전 선수들의 잠자리와 식사에 많은 신경을 썼다.

 

▲이번 대회에서 아쉬운 점은.

=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육상과 보디빌딩에 선수들이 출전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

군민체전에서 좋은 기량을 선보인 일반인이나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육상교실을 운영하는 것을 체육회 국장님과 상의해 남해군 육상발전을 위해 노력해서 도민체전이나 도생활체육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배드민턴에 출전한 정효상 선수의 부상이 아쉬웠다.

부상을 당하지 않고 결승전에 진출만 했어도 우승을 할 수 있어 더욱 아쉬움이 컸다.

그렇지만 부상을 당한 몸으로 다시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는 모습을 보여준 정 선수의 마음이 너무 고마웠다.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

 

▲앞으로의 계획은.

= 도체나 생체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군민들의 건강이다.

이미 경남생활체육대전을 3연패를 하는 등 성적면에서는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전 군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운동지도 서비스를 제공해 생활체육의 활성화로 일주일에 삼일이상 삼십분이상 운동하는 7330운동을 전 군민이 실천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생활체육을 보급하는데 노력하겠다.

 

▲동호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남해군 전 선수단이 아무 탈없이 대회를 마치고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해 준 점 너무 감사드린다. 그리고 그동안 믿고 따라준 생활체육협의회 직원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동호인들은 건강을 위해 생활체육 활동을 열심히 해주고 종목별 지도자들은 성실한 지도를 해주기를 당부한다.

마지막으로 전 선수단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선물해 준 하영제 남해군수님 이하 전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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