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고 푸른 가을 하늘이 내려앉은 듯, 남해 바다의 푸른 바닷물이 스민듯, 하늘을 닮고 물을 닮아 천년을 변하지 않는다는 ‘쪽’이 하얀천에 몸을 담았다.

가을볕이 눈부시던 지난 10일 김궁자 선생이 운영하고 있는 이동면 고모리에 위치한 ‘무지개규방공예교실’에서 ‘쪽’물들이기를 한 것.

규방공예를 운영하고 있는 김궁자 선생은 경북 울진이 고향이지만, 남해와 인연이 닿아 자리를 잡고 자연이 주는 색이 너무 좋아 규방공예를 시작한지가 올해로 20여년째인 규방공예 애찬론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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