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달수(이동 다천)향우의 첫 시집인 '라스팔마스의 푸른 태양'출판기념회가 지난달 26일 부산일보사 10층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강 향우는 1997년 월간 '심상' 신인상 당선으로 등단하였으며, 초읍여중과 덕명여고교사 그리고 당사 부산주재기자를 역임했고, 현재 '부산시인'편집위원, 베리줄문학회 회장, 요산문학제 운영위원, 사하문인협회 사무국장, 화전문학회 사무국장, 동림결혼정보센터와 동림출판사 대표를 맡고 있다.


 축사와 격려사에 나선 부산시인협회 임수생 회장과 부산작가회의 오정환 회장, 이태일 전 동아대 총장 등은 작가의 강인한 정신력과 뛰어난 형상화 그리고 예리한 현실비판에 대해 높이 평가했고, 작품해설을 맡은 양왕용 화전문학회장도 '흥분하지 않는 자본주의 비판'에 대해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이어 강 향우는 "힘들고 더디더라도 올바르고 진지하고 진실되게 살아가도록 하겠다"면서 "변함 없이 힘을 주고 신뢰해준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며 가족과 참석한 하객들에게 인사를 했다.


 이날 기념회는 시낭송과 다양한 축하공연으로 초가을의 밤을 풍성하게 수놓았으며, 강 향우가 마당발임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많은 문인들과 지인들 그리고 향우들이 참석하여 첫시집 출판을 축하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