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하천 관리차원에서 남해군에서 땅을 매입한 뒤 2004년 만들어진 서면 유포 마을의 공원.

오래전 이곳에 물레방아가 있었다는 군민의 얘기를 수렴해 설치한 물레방아와 우거진 나무 사이로 시원하게 쏟아져 내리는 인공 폭포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도로가에 위치에 오고 가는 사람들이 언제든 들러 추억을 되새겨 보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한 벤치와 계절마다 바뀌며 피는 꽃은 그 운치를 더한다.

무더운 여름의 열기가 남아 있는 9월. 황금연휴라 불리는 긴 추석연휴동안 가족과 함께 성묘가는 길에 들러 옛 정취를 느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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