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보호남해군협의회는 군내 쾌적한 자연환경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4일 삼동면 물건방조어부림에서 ‘제4회 남해군수배 자연보호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자연보호경진대회에 앞서 열린 기념행사에는 하영제 군수, 군의회 김영태 의장, 한호식 부회장, 이재열, 박삼준 군의원 등과 각 기관단체장들이 내빈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자연보호 헌장 낭독 후 전년도 경진대회 우승지인 창선면으로부터 우승기 반납과 자연보호남해군협의회 김홍표 직전회장에게 공로패 전달이 있었다.

대회사에서 하영제 군수는“선진문명 속에 몸살을 앓고 있는 우리의 자연을 아름답게 보존하고 가꿔 후손에게 물려주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며 “아름답고 깨끗한 진정한 보물섬 남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진대회는 남해읍, 이동, 상주, 삼동, 미조, 남면, 서면, 고현, 설천, 창선면 등 10개 읍면 자연보호협의회 총 250여명이 참가해 천연기념물인 물건방조어부림 일원과 1.5㎞의 몽돌해안에서 1시간여에 걸쳐 자연정화활동을 펼쳤다.

이어 수거한 쓰레기의 양과 협동심, 질서의식 등의 평가방법으로 심사를 거친 후 시상식이 있었는데 이동면 자연보호협회가 가장 많은 쓰레기를 수거해 1위인 성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서면 협의회가 2등 근면상, 미조면 협의회가 3등 노력상을 상금과 함께 수여 받았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