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역할 확대에 따른 수행능력 배양으로 건전한 농촌여성을 육성하고 조직 활성화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남해군생활개선회가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1박2일 동안 창녕 부곡하와이 교육문화센터에서 읍면생활개선회 및 전문연구회(꽃꽂이, 향토음식, 우리옷, 사물놀이, 규방공예)핵심회원 120여명이 함께 한 가운데 수련개회를 개최했다.

남해군내에서 4년 정도 지속적으로 개최하다가 타 지역에서 처음 열린 이번 수련대회는 사물놀이 연구회원들의 신명나는 공연으로 시작, ‘행복한 삶을 여는 신바람 나는 웃음’이란 주제의 한국 웃음센터 정정임 강사 특강, 추억의 사진촬영이 이어졌으며, 저녁시간 열린 ‘화합의 밤’에서는 면별로 장기자랑을 선보여 웃음꽃과 화합이 넘쳐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날에는 영산대학교 약선학과 권민경 교수의 약선요리 특강이 3시간동안 열려 강의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강사와 교육생의 열의가 높았다.

남해군생활개선회 박동심 회장은 “1박 2일이지만, 남해를 떠나 집안일은 잠시 잊고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너무나 좋았다. 특히 약선요리 특강은 다양한 약초의 효능과 작용, 음식을 만드는 법 등을 상세하게 설명해 유익한 시간이었다. 다음에도 이러한 자리가 마련돼 화합도 도모하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참가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남해군생활개선회원은 현재 54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저마다 농사일을 지으면서도 1인 1과제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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