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한려해상사무소(소장 신승호)는 지난 7월~8월 직원가족 맞춤형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가정친화경영을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려해상사무소는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맞아 탐방객 집중 지역 관리, 기상 특보로 인한 비상근무 등으로 더욱 바빠진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없다는 점을 감안해 직원 가족 맞춤형 프로그램인 ‘자연스런 만족, 자연스런 행복, 우리는 자연 가족!’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여름 휴가철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는 직원 가족들을 직접 국립공원으로 초대하여 직원가족으로서의 자부심과 아빠와 남편의 직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그 주요내용으로는 여름휴양소 제공, 아빠와 함께하는 일일레인저체험, 소장과의 간담회 등이었다.

지난 17일 이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한 송홍식 탐방시설팀장의 가족은 “매년 여름 휴가철마다 피서를 떠나는 가족들이 무척이나 부러웠는데 올해는 이렇게 사무소에서 직접 자리를 마련해 줘서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게 될 것 같다”며 상주해수욕장에 마련된 직원 휴양소에서 휴가를 즐기는 내내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송홍식 탐방시설팀장은 “매년 여름 휴가철이면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이었는데 이렇게 가족들이 내 손길이 묻어 있는 공원에서 여름 휴가를 보내니 마치 오랜 빚을 갚은 사람처럼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다”며 프로그램 참여후기를 전했다.

한편, 한려해상사무소는 여름 성수기 뿐 아니라 평소에도 탐방객 관리, 각종 시설물 유지 보수, 재해 예방을 위한 비상근무 등으로 늘 고객만족을 위해 땀을 흘리는 직원들을 위해 가족친화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업무능률을 향상하고 내부고객만족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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