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영 현
안산 단원중학교 2학년
부모님의 고향인 남해에 와서 2박3일동안 즐거운 여행을 보냈는데 정말 이름 그대로 보물섬인 것 같았다.

제일 처음 갔던 남해 대교에서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을 관람했는데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이 많은 의미를 지니는 것과 거북선의 내부 또한 노량에서 순국하신 이순신장군의 과거들을 알게 되었다.

두번째로 갔던 곳은 갯벌인데 남해를 여행한 곳 중에 가장 재미있었던 곳이라 말 할수 있다.

갯벌에 들어가자마자 “쏙"이라는 갯벌 생물을 잡았는데 개의 털로 만든 기구와 된장으로 숨구멍을 이용해서 잡는 생물이다. 쏙~하고 나와 “쏙"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것이라고 말한다. 그 다음날에는 상주 해수욕장에 갔는데 바닷물에 들어가는순간 밟는 모래의 느낌이 너무 부드러워 한 동안 계속 서 있었다. 그만큼 남해 해수욕장이 너무나 좋았다.

또 눈이 즐거웠던 장소가 있었다면 다랭이 마을 이었을 것이다. 큰섬에 비해 농사지을 땅이 부족하여 계단식을 취하는 곳인데 그곳이 “맨발의 기봉이"이라는 영화의 촬영지라고하여 다시금 감탄을 자아냈다.

마지막날에는 나비 생태관에 가서 수없이 많은 종류의 나비들과 여러곤충들을 봤는데 흔히 봤던 노랑나비가 아닌 종류만 수없이 많은 나비들을 보고 있자니 보는게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이어서 해오름 예술촌에 갔는데 부모님 시대에 있었던 추억의 물품들도 보고 예술품도 보면서 현대와는 다른 따뜻한 정감과 시간이 깃든 세월의 흔적을 느꼈다.

눈으로만 보는 것이 너무 아까워 사진으로도 남기고 머리속으로도 남겼다.

이렇게 2박3일동안 알차고 보람있는 남해의 여행이 끝나고 ‘부모님의 고향이 이렇게 좋구나' 라는 생각을 다시한번 하게 되었다. 이번 기회에 이렇게 멋진 곳도 놀러 와보고 그만큼 좋은 추억들을 가지게된 것 같아 올 여름 방학이 무척 기억에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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