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미조면에 있는 적조피해 가두리 양식장을 방문한 김태호 경남도지사에게 하영제 군수가 피해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남해안의 일부지역에 적보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상남도지사(김태호)가 지난 13일 금년도 처음으로 적조피해가 발생된 남해 미조해역의 적조방제 현장을 시찰하고 피해어업인(이연식, 남, 50세)을 위로 격려했다.

그리고 이날 김태호 경상남도지사는 관계자들에게 “적조는 수온 및 일사량이 증가, 고밀도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방제작업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지시하는 한편 어업인들도 자율방제 참여와 어장관리를 철저히 해 수산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한편 남해군해역은 지난 6일 경남도 최초로 적조주의보가 발령되었으며, 지난 9일 적조경보로 확대발령된 이래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당 1만 2500개체로, 지난 12일 남해군 미조에서 거제시 남부면 여차해역까지 적조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금년도 경남도 적조피해는 지난 12일 남해군 지역에서 최초로 발생된 것으로 어류가두리 2개소(남해 미조, 서면 장항), 육상종묘생산 1개소(남면 석교)에서 참돔, 돌돔 등 21만 3450마리가 폐사해 2억 5400만원의 피해를 입은 바 있으며, 추가 피해는 아직 발생되지 않고 있으나 고밀도 적조가 지속될 경우 피해확대가 우려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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