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이날 김태호 경상남도지사는 관계자들에게 “적조는 수온 및 일사량이 증가, 고밀도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방제작업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지시하는 한편 어업인들도 자율방제 참여와 어장관리를 철저히 해 수산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한편 남해군해역은 지난 6일 경남도 최초로 적조주의보가 발령되었으며, 지난 9일 적조경보로 확대발령된 이래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당 1만 2500개체로, 지난 12일 남해군 미조에서 거제시 남부면 여차해역까지 적조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금년도 경남도 적조피해는 지난 12일 남해군 지역에서 최초로 발생된 것으로 어류가두리 2개소(남해 미조, 서면 장항), 육상종묘생산 1개소(남면 석교)에서 참돔, 돌돔 등 21만 3450마리가 폐사해 2억 5400만원의 피해를 입은 바 있으며, 추가 피해는 아직 발생되지 않고 있으나 고밀도 적조가 지속될 경우 피해확대가 우려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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