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화개면에 자리잡은 토담농가! 주위의 야생 녹차밭! 깊고 아름다운 토담농가에 들어섰을 때 35도를 넘는 더위였지만 박성호씨와 공상철씨가 밝은 미소로 맞이해 주었다.

화개의 깊은 계곡속에서 따스한 작설차를 마시면서 구수한 맛과 향에 취에 더운줄도 몰랐다. 황토방으로 된 민박과 옆의 계곡은 한폭의 그림같았다! 공상철씨는 “값싸고 몸에 좋은 발효차를 마시면서 토담농가를 찾는 사람들과 사귀고 내 가족처럼 돌보고 싶고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휴식을 취하게 도와주고 싶다" 라는 말을 했다.

맨주먹으로 서울에 올라와|
35년을…
박성호 대표이사는(53살) 설천면 비란 동비부락이 고향이다. 맨주먹으로 서울에서 35년을 남해인의 긍지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 생활했다. 이제 두아들이 대학생이 되었으니 화개쪽에서 민박과 발효차로 자연과 함께 생활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모두들 살고 싶어하는 서울을 버리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 용기있는 박성호씨!
고향인 남해를 왕래하면서 조카가 살고 있는 화개에 드나들면서 “자연산 작설차를 생산하고 싶은 마음을 오래전부터 가지고 있었고 이제 꿈을 이루려고 합니다" 라고 자신있게 얘기했다.

남해와 가까운 화개에서 먼저 터전을 잡아 남해에서도 녹차 생산을 하고 싶어하는 마음이었다. 박성호씨는 보물섬 남해에도 다원을 열어 건강에 좋은 발효차를 보급시켜 보겠다는 야심도 가졌다. “우리나라 모든 사람들이 중국차를 마시는 것 보다 값싸고 건강에 좋은 발효차를 마셔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순수한 자연산 발효차를 만들다

새벽이슬차, 우롱 발효차, 왕차 우전, 목용용녹차, 엽차용녹차, 매실엑기스, 친환경 녹차세제, 지리산 한자락을 차 한잔에 담고 싶은 욕심으로 좋은차 만드는일에 최선을 다하는 박성호씨와 공상철 부부는 인공비료를 전혀 쓰지않고 순수한 자연의 차를 생산한다. 발효차는 녹차 성분을 가지고 있으면서 위나 장에 부담이 없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마셨을 때 부작용이 없는 제품을 개발한 것 일반대중이 접하기 어려운 차가 아니고 어디에서나 쉽게 마실수있는 차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하는 박성호씨와 공상철씨! 하동 녹차 연구소에서 근무하는 일본인은 화개가 세계적인 차 생산지로 제일이며, 차가 자라기에 적합한 장소라고 한다.

지리산 달빛차 눈정은 화개골 좋은 찻잎을 한잎 한잎 손으로 따서 장작불로 달군 솔향 가득한 황토방에서 하룻밤 띄운 발효차라고 했다. 몇 잔을 마시면 온 몸에 더운 기운이 감도는차! 예닐곱 번 다시 우려 마실 수 있다.

우려낸 찻잎은 말렸다가 목욕물에 넣으면 피부가 고와진다.

제매는 부춘다원을 화개면에서 경영하고 있다. 부춘다원에서 특허등록(제0524131호)한 황토 발효차는 우리 할머님이 만드신 차를 그대로 재현하여 만든 발효차 “작설차" 이다.

구지뽕차 하동 화개면에 자생하고있는 구지뽕 나무는 뽕나무과의 낙엽소교목 또는 관목으로서 구지뽕나무, 가시뽕나무, 활뽕나무등으로도 불리며 중국에서는 자목이라고도 불린다. 잎은 말려서 차를 달여마사거나 분말로 하여 꾸준히 복용하면 당뇨, 변비, 폐결핵, 염증, 피부미용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열매는 강장, 강정, 기의 순환조절, 시력보호, 피로회복, 근골강화, 소화촉진, 이뇨, 백발예방등에 큰효능이 있다는 동아과학대학 약재 자원 관리과에 근무하는 박진우 공학박사의 말이다. 큰 꿈을 가지고 우리몸에 좋은 발효차를 생산하는 박성호씨와 공상철씨는 “남해를 오가면서 화개에 들려서 맑은공기 속에서 차 한잔 마시면서 쉬어 갔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박성호씨와 공상철씨의 토담농가와 발효차가 전국에 보급될 날이 오기를 기대하면서…

경남 하동군 화개면 부춘리40번지 박성호(011-341-7858) 공상철(011-884-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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