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의료법인 의진회와 함께 제주도와 MOU 체결
■ 국내 첫 영리의료기관 탄생 예정
■ 국내뿐 아니라 외국 환자도 제주도에 방문해 관광과 치료 함께
■ 항암면역세포 치료제를 통한 암환자 치료 전문 병원도 세워

9일 오후 제주도청에서 ㈜엔케이바이오 장준식(오른쪽) 대표가 일본의 암전문 치료병원인 ‘의진회' 의 오다 하루노리(小田 治範.왼쪽) 이사장과 함께 김태환 제주지사(가운데)와 ‘제주메디컬리조트센터' 설립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준비 절차에 들어갔다.

바이오제약 기업인 ㈜엔케이바이오(대표이사 장준식, 성낙인)와 일본의료법인 의진회가 공동으로 제주도와 『제주 메디컬 리조트』사업 추진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국내 첫 영리의료기관이 탄생하게 됐다.

이 사업에는 ㈜엔케이바이오와 일본의료법인 의진회가 제주 지역에 공동투자를 통해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1단계로 500만불(약50억)이상을 투자하고 최종적으로는 5000만불 이상을 투자하여 10만㎡이상 규모의 메디컬리조트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이 사업은 일차로 내년까지 제주도와 협의를 통해 임시로 기존 병원이나 리조트 시설을 확보해 운영하면서 이차로 부지 선정 및 관련 세부 협의를 통해 『메디컬 리조트』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국 등지에 있는 외국 환자들이 제주도에 방문해 관광 및 요양을 하면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복합 휴양 의료 시설이다.

주요 시설에는 암 예방 및 암치료 클리닉을 비롯해 면역검사 및 면역질환클리닉, 항노화클리닉, 일반내과 클리닉, 미용·성형 클리닉, 스포츠 의학 및 재활클리닉, 국제(외국인)클리닉, 노인병클리닉, 건강과 휴양을 위한 의료·휴양시설, 노인이나 노인환자를 위한 실버하우스(silver house), 일반 내과 클리닉, 항노화클리닉, 미용 성형 클리닉과 스포츠의학 클리닉 등을 갖추고 각종 암 환자와 일반 환자 및 비만과 미용 성형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위한 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제주 메디컬 리조트』는 암 치료에 있어서 제 4세대 암 치료법이라는 면역세포치료 연구를 바탕으로 항암 예방 및 치료 전문 병원으로 ㈜엔케이바이오에서 개발에 성공한 『NKM항암면역세포치료제』를 이용한 암 환자의 치료가 이뤄질 전망이다.

㈜엔케이바이오의 장준식 대표는 “이번에 제주도에 설립하는 메디컬 리조트는 한국, 중국, 일본의 환자들이 여행과 치료를 동시에 병행하는 신(新)개념 의료시설로서 동북아 중심 메디컬리조트로 발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3년부터 면역세포치료제를 꾸준히 연구해온 ㈜엔케이바이오는‘NKM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개발에 성공해 안전성, 유효성(2007년 6월 26일) 및 기준시험방법(2007년 6월 11일)은 통과가 완료된 상태이며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품목허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엔케이바이오에서 개발한 ‘NKM 항앙면역세포치료제’는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 NK 세포)를 이용한 면역세포치료제로서 채혈(40cc)을 통해 환자의 혈액에서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백혈구 속 자기살상 NK세포를 과학적 배양 기술을 활용, 증식과 활성화를 거쳐 다시 환자에게 투여하는 새로운 개념의 항암 면역세포치료제다.

이 외에도 ㈜엔케이바이오는 간암치료제, 위암치료제, 유방암치료제에 대한 전임상 효력(동물모델에서 독성 및 유효성을 미리 판단하는 실험)에 돌입, 조만간 임상시험(3상)을 실시할 예정에 있어 이에 따라 순차적으로 치료제를 개발해 2009년 안에 모든 제품을 상용화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또 ㈜엔케이바이오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에 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데 동북아 최대의 면역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지난해 11월 일본 의료법인인 의진회의 오다클리닉과 면역세포치료제 공동 연구 및 일본 내의 공동 치료를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엔케이바이오 일본 지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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