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동초등학교 연합동창회(회장 박지춘)가 추석날 화합의 한마당을 열어 10여 년 동안 침체돼 있던 동창회의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11일 오전 11시 삼동초 연합동창회 체육대회 및 화합 잔치에는 비가 오는 궃은 날씨 속에도 고향을 찾은 동문들과 주민 등 200여명이 모여 친목을 다지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날 우천 관계로 행사가 축소됐으나 윷놀이와 노래자랑, 특히 빗속에도 아랑곳 않고 펼쳐진 축구경기를 통해 참석자들은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화합잔치에는 이태호 초청가수와 삼동 양화금 출신 국악인 조애란씨 등이 출연해 분위기를 한층 높였고, 노래자랑에는 울산아리랑을 부른 박영선(내산) 주부가 최우수상을 차지해 텔레비전을 경품으로 받고 참석자들로 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지난 4월에 새롭게 출범한 삼동초 연합동창회는 재경, 재부 동문회와 동천 청년회의 후원으로 이번 행사를 무사히 치렀고, 동창회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도 체육행사를 개최할 계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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