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경남해향우회
청년협의회 회장 박 경 호
창간 17주년을 맞이하여 사랑받는 언론매체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싱그러운 봄 내음이 물씬 풍기는 5월, 누구나 고향 남해를 생각하는 마음과 소식을 알고 싶은 마음은 한결 같을 것입니다. 이러한 고향소식을 전해주는 남해신문의 창간 17주년을 맞이하여 재경남해향우회 청년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인사를 전합니다. 신문의 날이 제정된 지가 올해로 51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현재 중앙지를 포함하여 많은 지역신문이 발행되고 있지만 지역신문이라는 한정된 정보와 뉴스로 17년 동안 중단 없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남해신문에 찬사를 보내드립니다.

남해신문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이 고향 남해를 지키는 텃밭의 역할과 고향 남해의 희노애락을 50만 내외 군민에게 알리는 초석 같은 역할을 다해 왔으며 고향을 떠나 전국 각지에서 생활하면서 보물섬 남해의 소식을 궁굼해 하는 사람들에게 정다운 고향소식을 전함으로써 남해신문은 어느새 남해인의 긍지가 되었으며 없어서는 안 될 생활의 동반자가 되었습니다. 특히 지역신문은 지방자치를 정착시켜 지역 민주화를 실현시키며 지역사회의 부조리 비효율을 감시하고, 지역사회의 경제적 활성화에도 기여하며 지역언론의 지역간의 갈등과 지역 이기주의로 와해된 지역공동체를 재건할 촉매이기도 합니다.

장차 지역언론이 계속 발전하려면 지역 언론인들의 윤리적 무장과 언론인으로서의 전문성 함양이 무엇보다도 선결되어야 할 것입니다. 남해신문은 우리사회의 변화와 개혁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풀뿌리 지역신문으로써 앞으로 더욱더 공익적 기능과 역할 및 사실보도에 중립을 두어 모든 남해인으로부터 사랑받는 언론매체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또한, 전국 각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고향후세들을 위하여 고향 남해의 역사, 유적지 및 관광명소 알리기에 지면을 할애하여 향우 2세들의 고향 알아가기에 많은 관심과 역할을 해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다시 한번 고향남해의 발자취와 함께한 남해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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