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부터 진행된 제137회 남해군의회 임시회 기간 중 14일에 열린 제2차 본회의장에서 이종표, 박삼준 군의원의 군정질의가 있었다. 군정질의에서 나온 몇몇 주요 사안의 질문과 답변에 대해 요약 보도 한다.<편집자 주>

▲원예예술촌 조성의 문제점

·이종표 군의원 : 원예예술촌 조성사업에 대해 그간의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해소해 향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기하고자 질문하겠다.

문화예술촌 조성사업에서 원예예술촌 조성사업으로 사업변경에 대한 문화관광부의 승인 여부는.

·문화관광과장 : 원예예술촌 사업변경에 대해 지난 2006년 9월 문화관광부와 협의한 결과 사업의 효과 면에서 반영이 가능해 오는 6월 결정되는 남해안 관광벨트사업 용역의 결과에 반영, 변경 승인하기로 했다.

·이종표 군의원 : 인근마을 주민들의 요구사항인 소득연계 사항은 어떻게 해결 할 것인가.

·문화관광과장 : 지난달 12일 인근마을(동천, 물건, 화암, 독일마을)과 주민설명회를 실시, 의견을 청취했으며 원예예술촌이 들어서면 화훼나 수목을 가꾸기 위해 많은 단순 인력이 필요할 것이다. 이런 인력소요에 대해 본계약 체결시에 반영해 인근 주민들 일자리 창출과 지역의 농수산물을 문화관 혹은 야외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

▲마늘축제관련 풍물시장 및 노점상인 관리 철저

·이종표 군의원 : 2007년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릴 제3회 보물섬 마늘축제 시 풍물시장 및 노점상인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위탁관리자를 공모 선정함에 있어 문제점 재발을 방지하고자 질문한다.

제3회 보물섬 마늘축제 시 풍물시장 및 노점상인들에 대한 통제를 하기위해 공모를 통한 위탁관리자를 선정하게 된 사유와 선정결과는.

·농림과장 : 축제때마다 문제점으로 지적된 노점상인들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보물섬 마늘 축제 풍물시장 및 노점상인 통제관리 지침을 마련해 이에 근거하여 공모를 통한 위탁관리자 선정을 하게 됐고, 지난 3월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에 걸쳐 남해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하였으나 신청자 수가 1명뿐이어서 같은달 27일 신청자인 손모씨(남면 석교)와 노점상 관리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이종표 군의원 : 위탁관리자를 공모 선정함은 불법단체를 인정하는 법적보호막 행정으로 여겨지는데 문제점이 없다고 보는가.

·농림과장 : 위탁관리자 선정은 공모를 통해 선정했고, 축제기간 중에 일어난 제반사항에 대해 행정을 대신해서 통제할 수 있는 자를 공개적으로 선정한 만큼 특별한 문제점은 없다고 판단된다.

▲낚시 관련 산업 지원책

박삼준 군의원 : 국민소득의 향상과 더불어 주 5일제의 시행으로 해양레포츠가 활성화 되고 있다. 그 중 낚시는 과거 일부 조사들만의 여가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족단위의 해양 관광산업의 한 축으로까지 성장해 남해군의 수입원으로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질문하게 됐다.

남해군에 등록된 낚시 배 현황, 1일 선박 이용료, 연간 선박대여일수 및 연 평균소득은 얼마인가.

해양수산과장 : 낚시어선업법 제4조를 근거로 살펴보면 지난 10일을 기준으로 198척이 영업중이고, 1일 선박 이용료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갯바위 낚시의 경우 1만원에서 1만 5천원 사이이고 선상낚시의 경우에는 20만원에서 30만원 사이다. 이 금액은 인근 사천, 고성, 여수 등과 비교해서는 싼 편이고 연간 선박 대여일수는 138일 정도며 선박당 년평균 소득은 1370만원 정도다.

박삼준 군의원 : 낚시는 유능한 가이드와 더불어 누구나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잒시 지도가 필요하다. 남해군은 어떠한가.

해양수산과장 : 현재 제작 배부한 낚시 지도는 없다. 그러나 낚시점에서 낚시객을 대상으로 배부하는 관광지도에 일부 표기된 낚시터 정보를 활용하고 있다. 앞으로 좀 더 보강해서 상세하게 낚시터 정보를 게재할 수 있게 하겠다.

박삼준 군의원 : 낚시대회나 낚시 프로팀을 군에서 운영할 계획이 있는가.

해양수산과장 : 현재까지 낚시대회는 없었지만 오는 9~10월경에 군과 언론사 공동주체로 제1회 남해군수배 전국바다낚시대회를 계획하고 있고 군에서 운영하는 낚시팀 계획은 없다.

박삼준 군의원 : 남해에서 영업하고 있는 낚시점, 낚시 애호가들의 현황과 타 지역에 비해 홍보가 부족한 남해군 낚시터에 대한 해결책이 있는가.

해양수산과장 : 남해군에 소재한 낚시점 현황은 미조면 15개, 남해읍 9개, 삼동면 8개 등 총 53개소 있다. 그리고, 남해를 찾는 낚시객은 연인원 14만 7천명 정도로 선상 낚시객 7천명, 갯바위 낚시객 14만명 정도인 것으로 파악된다.

그리고 성수기인 9~10월에는 일일평균 1200명이 방문하고, 비수기에도 일일최소 90명의 동호인이 남해를 방문한다.

홍보에 대한 해결책으로는 고현면 우회도로 옆에 있는 ‘남해휴게소 낚시’ 대표 하태암씨가 F-TV에 고정 출연하여 남해군을 많이 홍보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태암씨는 F-TV의 현장 모니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남해군 낚시터 홍보를 위해 약 300여회 출연 했으며 현재도 월 1회 이상 출연하고 있다.

앞으로 낚시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계속해서 전국 규모 낚시대회 개최, 낚시프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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