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화자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있다
존경하는 남해군민 여러분!

박화자 의원입니다.

오늘 본인이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은 여성복지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여성능력 개발센터 건립을 제안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나라는 OECD 30여개 회원국 가운데,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이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이런 결과는 정부의 여성을 위한 정책이 미흡했기 때문입니다.

현대사회는 국가간 무한경쟁의 시대로 접어들었고, 이런 격변하는 시대적 환경에선 개인의 능력의 총합이 국가의 경쟁력이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여성의 사회진출과 경제활동이야말로 국가 경쟁력이 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의 경제활동을 위한 국가 기반 조성은 너무나 열악한 실정입니다.

일례로 여성실업가의 성공사례는 아직도 뉴스가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여성의 사회진출은 그다지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본 의원은 우리 군 여성의 잠재력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며, ‘여성능력개발센터’ 건립을 제안합니다.

경남도의 마산, 진주, 창녕 등 9개 자치단체에서는 여성의 능력개발과 경제자립 지원을 위해 여성회관을 사회교육기관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시대의 변화에 맞춰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주민의 기대를 만족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건전한 여가 활용과 건강한 삶을 위한 교양과정, 직장인을 위한 야간반 및 주말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주민 개개인의 잠재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창녕군의 경우 건강교육, 기술 기능교육, 자격증 대비반, 취미교양반 등 여성들을 위한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나아가 여성 경제활동 지원을 위한 재교육은 물론 문화생활까지 지원함으로써 지역 여성들을 적극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남해군의 여성능력 개발은 종합적이고 거시적인 계획아래 수행되지 않고, 소규모의 여성관련 단체들이 각자의 조직목표에 맞춰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본의원이 제안하는 ‘여성능력 개발센터’는 기존 시설과 여성단체와의 연계성 및 지역 주민의 접근성 확보를 위해서 사회복지관 연접 부지 내에 설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 사회복지관 부지 내에서의 여성능력 개발센터 건립 시 건폐율 부족의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회복지관에 설치한 조명시설 등을 정비하면 가능하다고 판단됨으로 사회복지관 부지 내에 여성능력 개발센터를 건립할 것을 제안합니다.

남해군에 여성능력 개발센터가 설립된다면 여러 민간 여성단체들을 한자리에 모을 수 있고, 나아가 여성뿐만 아니라 저소득층, 결손가정, 독거노인 등 사회 소외계층까지 보호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시대의 변화와 함께 여성들의 경제 마인드 함양 및 미래지향적 마인드 형성에 일익을 담당할 여성능력개발센터의 건립은 남해군 여성들에게 새로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하나의 이정표라고 확신합니다.

빠른 시일 내에 여성능력 개발센터를 건립해서, 여성들의 강점을 더 개발하고 찾아내서, 여성들의 사회진출에 기여해 나간다면, 우리 사회가 훨씬 더 탄력성이 생겨, 화합하고 쾌적해 지리라 봅니다.

가정의 중심에 서있는 여성이 건강하고 행복해 한다면 그래서 웃음이 가정에서

사회곳곳으로 번져 나간다면, 우리사회는 보다 더 성숙해질 것입니다.

제도적 뒷받침 없는 외침은 메아리에 불과합니다.

집행부나 의회에서 오늘 이 발의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실현 가능한 방법을 같이 고민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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