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전문대 컴퓨터학과 학생들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사이버봉사대로 나섰다. 
  

지역 주민들을 위해 그토록 기다리던 방학도 반납하고 사이버봉사대로 나선 푸른 젊은이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주인공은 바로 남해전문대학(학장 김재복) 컴퓨터 관련학과 학생 15명.

이들은 인터넷 등 정보 접근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남해지역을 순회하며 윈도우 및 인터넷 위주의 기초교육과 전자상거래 상담, 액셀운용 등 중급과정에 이르기까지 농어민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이버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다.
  
 
  
학생들 스스로가 주도하여 활동 계획을 짜고 지역 주민들을 위해 아무런 조건 없이 자원봉사로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15명의 학생들이 2개 조로 나뉘어 방학 직후인 6월 중순부터 개학 직전인 8월말까지 전 방학기간동안 이뤄진다.

특히 학생들 스스로가 주도하여 활동 계획을 짜고 지역 주민들을 위해 아무런 조건 없이 자원봉사로 적극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을 만하다.

사이버봉사대 대장으로서 구성원들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인터넷비지니스정보과 정종진(20) 학생은 "인터넷을 배우고 즐거워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보람찬 방학을 보내고 있다는 생각에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사이버봉사대 활동은 개학 직전인 8월 24일까지 계속되며, 도움을 받고자 하는 남해군내 농어촌 주민들은 남해전문대학 사이버봉사대(☎860-5260∼1)로 연락하면 윈도우, 인터넷, 액셀, 전자상거래 등의 운용에 관한 교육과 가정방문 PC점검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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