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효교실은 22일 오전 9시 하영제 군수를 초청, '가정과 사회, 국가 윤리와 올바른 주체성 함양'에 대한 특강을 시작으로 1기당 1일간씩 운영된다. 
  

남해향교(전교 차진홍)는 옛 조상들의 충·효·예 정신을 기본으로 전통 생활윤리 고취를 위해 지난 22일부터 오는 8월 5일까지 중학생 240명을 대상으로 충효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해마다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운영되는 충효교실은 남해중을 비롯해 군내 11개 중학교 24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1기에 40명씩, 총 6기로 나뉘어 이뤄진다.

충효교실은 22일 오전 9시 하영제 군수를 초청, '가정과 사회, 국가 윤리와 올바른 주체성 함양'에 대한 특강을 시작으로 1기당 1일간씩 운영된다.

올해 충효교실에는 이실균, 류귀주, 김종도, 이동실 등 전직 교직에 몸담았던 유림들이 강사로 위촉돼 항교소개, 유교이해, 사자소학, 친족·계촌(효행), 예절 등의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하게 된다.

차진홍 전교는 "충효교실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조상의 옛 생활을 조명하고 건전한 사회기풍과 주체성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면서 "짧은 시간이지만 전통예절을 이어받아 예의바른 한국인으로 성장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향교는 충효교실 외에도 매년 초·중·고등학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향토순례 행사를 열어 향토사와 유적지 소개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적을 깨우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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