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경찰청의 총경급 인사에 따라 우문수 총경이 남해경찰서장으로 부임했다. 간부후보생 33기로 경찰에 첫발을 내딛은 우문수 서장은 그동안 진해서 경비과장, 서울 은평서 경무과장 등을 역임하고 이번 인사에서 총경으로 승진해 남해로 부임했다.

10일 취임식에서 우문수 서장은 "주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치안활동을 강조하고 "창선연륙교 개통 등으로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발돋움하는 만큼 관광객에 대한 사고예방 등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업무 방향을 밝혔다.   

한편, 남해출신으로 지난 2001년 7월부터 1년 9개월이라는 최장기간동안 서장으로 재임했던 신경태 전 서장은 사천경찰서장으로 옮겨갔다. 

신경태 서장은 이임사를 통해 "월드컵 캠프, 각종 선거 등 많은 일들을 무난히 수행해 낸 것은 고향민들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군민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창선연륙교 개통으로 사천과 남해가 더욱 가까워지는 만큼 두 지역간의 교류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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