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남해읍향우회는 지난 24일 반포동에 있는 원촌중학교에서 350여 향우가 참석한 가운데 4년만에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재경향우와 고향남해읍민이 하나되는 축제의 장을 펼쳤다.

오전 11시 버스로 도착한 40명의 고향읍민들을 열렬히 환영하면서 개회식의 막이 올랐고 윤주오 부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김태수 회장은 “읍향우회가 더욱 발전하고 참여하는 향우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원하며 평소 못 다한 고향소식 서로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만들자”고 대회 인사말을 전했다.

내빈으로 문원경 청장, 김두관 전장관, 김영태 군의회의장, 이재열ㆍ박화자 군의원, 최병규 읍장, 이재신 체육회장, 김정혜 이장단장, 군향우회 읍면회장단과 사무국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하영제 군수는 최병규 읍장을 통해 축사를 전했다.

개회식이 끝나자 동서남북 네 팀으로 나뉜 향우들은 각 지정장소에 자리를 잡고 고향에서 올라온 갈치회와 본부석에서 준비한 남해비빔밥과 유자주, 막걸리 등 풍성한 음식과 음료로 점심식사를 시작했고 동서남북으로 나뉜 팀들은 축구경기를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했다.

오후에는 어린이달리기와 여자후라후프돌리기를 진행했고 더운 날씨관계로 실내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노래자랑과 장기자랑 대회를 통해 흥겨운 시간을 보냈으며 행운권 추첨을 통해 마늘, 멸치, 액젓 등 푸짐한 선물을 향우들에게 선사했다.

재경남해읍향우회는 1978년 3월 1일 정식출범하여 서울경기지역 향우를 중심으로 26년간 1,500여 향우들과 함께 향우애를 쌓아오고 있다.(최태수 사무국장 017-231-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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