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남해군에서는 지난 11일 창선면회의실에서 양기홍 도의원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선-삼천포대교 주변지구 개발계획 변경안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개발계획 용역업체인 우리엔지니어링 김정향 부장이 나서 개발계획의 개요와 계획 변경안에 대한 설명을 하고 주민의견을 청취했다.
경제도시과 최병현 도시개발담당은 “창선대교타운 활성화와 펜션단지 및 체육시설 조성 등으로 가족·직장단위 관광객 증가를 유도하기 위해 개발계획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용역업체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남해군 관광수요는 한려해상권의 점유율과 남해군 관광객 평균 증가율을 감안한 결과 총 관광객수가 올해 504만8000명에서 계획목표년도인 2010년에는 657만1000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산출했다.
또한 주5일 근무와 교통여건의 발달로 관광여행에 대한 욕구가 증대해 관광형태도 당일관광에서 숙박관광으로, 직장·가족단위의 관광형태로 변해간다는 것이다. 이에 남해군에서는 관광시설 및 숙박시설의 확충으로 경유형 관광지에서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해 관광객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관광휴양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변경안의 토지이용계획을 살펴보면▲펜션단지 조성(중형 2동, 소형 7동) ▲숙박단지 오수처리용인 오수처리장 증설(500M/T 규모) ▲체육시설 조성(테니스장 10코트, 인라인, 암벽등반 등) ▲창선대교타운에서 창선-삼천포대교로 진입하는 도로 개설 ▲가족호텔 1동 추가 등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