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농가주부모임은 지난 5월에 열린 제2회 보물섬마늘축제 기간에 우리밀 살리기 일환으로 실시한 손칼국수 판매 수익금과 휴경지를 활용해 회원들이 직접 심은 작물에서 얻은 수익금을 모아 이번에 장학금으로 쾌척했다.
농촌지역의 건전한 문화·복지향상을 위해 지난 1996년에 30명으로 결성한 이동농가주부모임은 봉사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세대 등에게 가사 지원사업과 함께 폐식용유를 이용한 친환경 비누를 만들어 제공하는 등 지역사랑운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