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지방재정 개혁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성과관리 위주의 사업별 예산제도 도입의 일환으로 2006년 1회 추가경정예산의 사업별 예산편성을 완료했다.

군은 지난 8월 1회 추경예산을 편성한 후 곧이어 사업별 예산편성 작업을 추진해 81개의 정책사업과 301개의 단위사업, 1048개의 세부사업을 확정해 예산서를 발간하게 됐다.

군은 그동안 부서별 예산담당자 28명으로 사업별 예산제도 연구회를 발족, 매월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예산제도 전환에 따른 문제점과 제도개선사항을 발굴하는 등 사업별 예산제도의 완벽한 기반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러한 노력이 경남도내에서는 처음으로 행정자치부 자치단체 예산서 표준모델 개발용으로 군 사업별 예산편성이 선정되는 성과로 나타나기도 했다.

한편 사업별 예산제도는 자율과 책임의 기반 하에 자치단체의 정책이 체계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사업과 단위사업·세부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배정·집행·평가함으로써 재정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사업별 예산서는 내년에 군의회에 시범 제출토록 되어 있으며 2008년부터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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