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망운암 주지 성각 스님이 그린 선화(禪畵)에는 유독 천진한 어린이가 많이 등장한다. “동심이 불심입니다. 어린 천진불의 마음이 바로 부처의 마음이지요. 그동안 남해 망운암에서 수행하며 선화를 그려온 성각 스님이 지난 6일 ‘선화잠심 속에 깃든 동심 불심’이라는 제목으로 서울 정동 경향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이날 전시회에는 100여점의 선화와 서화가 전시됐으며 동자와 학 등을 통해 깨달음의 과정을 묘사한 8폭 병풍도 전시됐다. 전시 수익금은 모두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데 쓸 예정이며 전시 기간은 오는 18일 까지 휴무 없이 전시되며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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