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고야대학 대학원 농업학부 학생들이 남해지역
농업의 실정과 경쟁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남해를 찾
아 농협군지부와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했다.
 
  
일본의 대학원생들이 남해농업의 현실을 배우기 방문했다.

18일 일본 나고야대학 대학원 농업학부 학생들이 남해지역 농업의 실정과 경쟁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남해를 찾아 농협군지부와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했다.

이들의 방문은 방학을 맞아 아시아 국가 중 개발도상국을 직접 방문해 농업현실에 대해 배우고 일본 농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과 자매결연대학인 진주 경상대 농과대 학생들과의 교류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고 방문단은 전했다.

방문단은 농협군지부에 들러 남해농업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들은 뒤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농업의 실정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배웠다. 농업기술센터 마늘전문담당 이행식 계장은 학생들에게 지역농업의 주소득작목인 마늘 산업의 실정과 현안을 설명했다.

설명회 후 학생들은 최근 국내농업계의 이슈인 자유무역협정이나 세계무역기구와 관련한 협상 등으로 인한 한국농업의 어려움에 대해 질의했다.

특히 이들은 현재 일본 농촌에서 남성들의 결혼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며 한국은 어떤 실정인지를 물어 양국 농촌이 안고 있는 문제가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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