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어 달 전부터 평산매립지 조그만 어망을 설치해둔 남면 양지마을 이금두씨가 13일 어른 손바닥보다 훨씬 더 큰 커다란 민꽃게를 잡았다.  
  



























평산매립지에 두어 달 전부터 어망을 설치해두고 있는 남면 양지마을 이금두(62)씨가 지난 13일 덩치가 큰 민꽃게를 건져 올렸다.

이날 이씨가 어망에서 잡아올린 어종들은 숭어(참숭어, 개숭어), 복어, 풀망둥어(흔히 구멍문절구라 부름), 도화망둥어(흔히 꼬시래기라부름), 말뚝망둥어, 보리새우, 중화(검은색 새우),  새우(낚시용 입갑으로 쓰는), 게(민꽃게, 방게, 갈게, 칠게, 긴게) 등 모두 14종의 생물개체가 확인됐다.

이는 만약, 평산매립지 바다쪽 둑에 간조와 만조가 이뤄질 수 있는 해수통수구조를 만든다면 매립지 생태가 되살아 날 수 있는 강력한 근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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