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써클 용문회는 지난달 27일 하단동 본가 식당에서 제9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용문회는 이날 이상권 회장 후임으로 조준기 수석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추대하고 한 단계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회 운영과 회원단합을 위해 수고한 이상권 회장과 정현오 사무국장에게 행운의 열쇠를 증정하고 노고를 위로했다. 

이상권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고통받아 왔는데 이제 자유롭게 운동하고 자주 만나자. 임기동안 많은 협조에 감사하고 함께 고생한 집행부도 수고 많았다”고 인사했다.

김무성 명예고문은 “자주 참석하지 못해서 미안하고 항상 다른 일정과 겹쳐서 끝까지 자리하지 못해서 안타깝다. 용문회 창립부터 함께해서 어느 써클보다 애정이 간다. 앞으로도 우정 나누며 오래 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격려했고 이동형 고문은 “골프는 어느 스포츠보다 예의와 격식을 차리는 운동이다. 우리도 이에 걸맞게 용문회 회원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수준있는 회원이 되었으면 한다. 늘 건강하라”고 독려했다.

김종윤 직전회장도 “같은 고향 사람끼리, 골프라는 매개체로 만났지만 그 결속력은 어느 단체 못지 않다고 본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로 발전 이루자”고 당부했다. 

이날 취임한 조준기 신임회장은 “부족하겠지만 회원 화합과 용문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여러분도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어느 골프써클보다 앞서가는 용문회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총회장에는 이갑준 사하구청장 당선인도 참석해 보내준 성원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사하발전으로 보답할 것을 약속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