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남면향우회(회장 이범탁)는 지난달 18일 오전 6시 30분 사당역에서 향우 20명이 고향으로 출발해 남면 체육대회에 다녀왔다.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전국 각지에서 향우들이 부모형제와 친구를 만나기 위해 모여들어 남면은 또 한 번의 명절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면민 체육대회가 열리면 향우들은 버스를 빌려 단체로 고향으로 내려가는 것이 전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범탁 회장은 버스 안에서 “바쁜 가운데서도 귀중한 시간을 할애해 남면 체육대회에 참석해 주신 향우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남면에 도착하자 이광수 면장과 박성윤 체육회장을 비롯해 면민들이 향우들을 환영했다.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화려하게 펼쳐졌고, 축제 분위기를 한껏 만끽했다. 고향냄새가 물씬 풍기는 맛있는 음식과 함께 향우들과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즐거웠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하여 젊은 향우들과 서로 소통하고 함께 한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삶의 생기가 돋아나는 것인지 실감하는 기회가 되었다. 

귀경길에 이범탁 회장은 “행복을 곁에 두고 다른 곳을 찾아 헤매다 일찍이 지쳐버린 현대인에서 고향과 향우회는 에너지 충전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남면향우회는 여러분의 삶이 풍성해질 수 있는 행사를 계획하여 함께 하고자 하오니 변함없는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