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올 7월부터 농어촌 지역 영유아 가정의 보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찾아가는 이동식 놀이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남해군 직영으로 운영되는 이동식 놀이교실은 종합사회복지관 2층(남해읍 망운로 32)에서 운영되며, 지난달 22일부터 30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오늘 1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이용대상은 만 5세 이하 영유아가 있는 가정으로, 이동식 놀이차량이 일정에 맞춰 면단위를 순회하여 장난감 대여는 물론 영유아 놀이체험 프로그램과 소규모 부모 교육 등을 지원하게 된다. 대여물품은 1인 2점, 2주간 대여 가능하며 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대여·반납이 가능하다.

기존 남해군 가족센터 회원이 아닌 경우,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등을 지참하여 방문하면 센터에서 즉시 회원가입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박정연 주민복지과장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이동식 놀이교실은 육아지원서비스 혜택을 누리기 어려웠던 면 단위 지역을 중심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남해군을 위해 보육여건 개선과 보다 수준 높은 양육친화적인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는 남해군 가족센터(☎860-3878, 863-579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남해군은 지난 11월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2022년 농촌보육여건개선사업’의 하나인 이동식 놀이교실에 선정되면서 사업비 1억 5200만 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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