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지난 22일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한아름 클린’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장충남 군수, 하복만 남해군의회 의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군의원과 류경완 도의원, 사)경남지체장애인연합회 박성호 회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세탁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한아름 클린(시설장 이봉언)은 일반사업장에 취업이 곤란한 장애인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여 사회적 자립을 돕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다.

한아름클린은 지난 2019년 9월 보건복지부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기능보강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도비 11억 원, 군비 3억 7000만 원 등 총사업비 14억 7000만 원이 투자되었으며, 2021년 7월 착공, 2022년 3월 준공됐다.

또 한아름클린은 대지면적 4130㎡, 연면적 498㎡, 지상 1층 규모로, 작업동에는 기계실, 세탁실과 세탁장비 12종 41대를 갖추고 있으며, 사무동에는 사무실, 집단활동실, 재활상담실, 휴게실과 쑥뜸작업실이 자리해 중증장애인의 자립 생활과 소득증대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충남 군수는 “한아름 클린 개원으로 장애를 안고 계신 분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었다”며, “경남지체장애인연합회 남해군지회에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신축을 위해 뜻을 모아 2730㎡의 부지를 선뜻 기부하여 주셔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한 장 군수는 “한아름 클린이 장애를 가지신 분들의 자립을 위한 경제적 안정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장애에 대한 편견이나 인식을 바꿀 수 있는 의미 있는 시설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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