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생태관광협의회(회장 한인규)는 남해군의 아름다운 생태환경과 자원을 현명하게 이용하고 생태자원에 대한 군민들의 올바른 이해와 활용을 목표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앵강만 생태관광 리더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앵강만 생태관광 리더 양성교육은 지난 5월 16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이동면 어울림문화센터와 앵강만 일원에서 생태 관련 세미나와 토론회, 현장 체험 등 남해의 자연을 이해하고 만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이동면어울림센터에서 진행된 첫날 교육에서는 ‘자연과 사람들’의 곽승국 대표가 ‘지역의 사례로 본 생태관광’을 주제로 생태에 대한 이해 교육을 진행했고 이어 23일에는 경남생태관광협회 이찬우 회장이 ‘생태관광의 활용’이라는 테마로 강연했다. 영남지역문화전문가협회 이장원 회장의 ‘노도에서 남해를 보다’는 강연도 진행됐으며 경남 기후환경네트워크 이찬원 상임대표는 ‘기후 위기와 생태관광’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번 교육 3일차에는 경남생태관광협회 윤병열 이사의 안내로 ‘앵강만 생물 다양성 바다와 숲’이라는 슬로건으로 앵강만 현장을 답사하고 생태관광이론을 체험적으로 접목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한편 남해군 생태관광협의회는 2011년 강원도 인제군, 경기도 안성시와 함께 환경부 지정 생태관광시범지역으로 선정된 후 (사)남해군생태관광협의회를 2012년 1월 창립했다. 

남해군 생태관광협의회는 남해에서 열리는 축제, 알뜰장터 및 환경의날 행사에 참여하여 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등 앵강만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생태관광 리더교육으로 지역해설사 역량강화사업, 생태한마당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2022 남해군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올 가을은 앵강만의 자연자원인 반딧불이를 이용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예정이며, 7월 10일부터는 ‘앵강만 어디까지 알고있니?’라는 프로그램으로 가족을 대상으로 남해군 일대의 습지와 해양생물, 조류에 관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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