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Work)과 여가(Vacation)를 함께 할 수 있는 제도를 일컫는 ‘워케이션’이 새로운 트랜드로 부상하면서 남해관광문화재단이 남해각에 워케이션 공간을 창출하고 ㈜스트리밍 하우스와 상생협약을 체결하는 하는 워케이션 명소화 사업을 추진한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이 체류형 관광객 유치와 남해관광 매력 다변화를 위한 ‘워케이션 명소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지난 8일 관광을 통한 관계인구·생활인구 유치 및 지역관광활성화를 위해 워케이션 콘텐츠 크리에이터 기업인 (주)스트리밍하우스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남해관광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스트리밍하우스는 비대면 원격 근무환경에 발맞춰 지역 워케이션 기획 및 개발, 상품 예약부터 일정 조율 등의 워케이션 솔루션을 제공하는 ‘더휴일’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0년 한국관광공사의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워케이션은 ‘일’과 ‘휴식’의 합성어로, 사무실과 같이 고정된 장소가 아닌 색다른 장소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제도다. 위드코로나로 일상이 회복되면서 워케이션은 포스트 재택근무의 형태로 떠오르고 있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현재 남해각 관광플랫폼에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워케이션 공간을 조성하여 생활형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지난해 남해형 워케이션 시범사업으로 관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숙박 공간과 사무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남해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일과 여행 모두 만족하는 워케이션 관광지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남해관광문화재단 조영호 본부장은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를 파악하고 이를 남해 현지에 맞춰나가기 위해 남해형 워케이션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지역민과 방문객이 상생하는 지역생활형 관계인구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남해형 워케이션 명소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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