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시설, 탱크로리 등 특수장비 제작설치 전문기업인 ‘원천특장공업(주)’(대표이사 정익훈·75 서면 정포 출신)가 지난 10일 이전 개업식을 열었다.

1974년 강서구 등촌동에서 특장차제조 업체인 ‘동성공업사(주)’를 운영하기 시작한 정익훈 회장은 그 후 수원과 화성으로 자리를 옮겨 ‘원천특장(주)’ ‘원천특장공업(주)’로 키워왔다. 회사 설립 이래 꾸준히 성장해 온 ‘원천특장공업(주)’는 지난 2019년 화성시 송산면 고포리 2500여평 부지에 공장을 신축하고 이날 확장이전 개업식을 개최한 것이다.

정익훈 대표이사는 “그동안 코로나로 개업식을 미루다가 이제 방역조치도 완화되고 이전을 알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개업식을 마련했다”고 알렸다.

이날 개업식에는 고향과 부산 등 축하를 위해 찾아온 고향 사람들과 김봉규(전 상주면향우회장) 향명회 부회장, 장동규(전 서면향우회장), 신동기(전 고현면향우회장) 등 향명회 회원을 비롯해 거래처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확장이전 기념식을 축하했다.

기념식은 정익훈 대표이사의 장남 정동우 공장장의 축원문 낭독으로 시작됐다. 축원문에는 ‘안전사고 없이 준공을 마무리할 수 있음에 감사드리고 앞으로 작업현장에서 건강하게 일하고 우수한 역량을 최대한 모아 회사가 나날이 발전할 수 있길 바라’는 내용이 담겼다.

원천특장공업사 주선원 회장은 “우리나라에는 약 81개의 특수장비 제조설치업체가 있다. 원천 특장은 그 회사들 중에서도 가장 탑클래스다. 지난 50년 시간동안 어떤 요령도 피우지 않고 성실하게 정직한 마음으로 일하며 기술을 개발해왔다. 원천이란 그야말로 그런 기술의 원천이 성실함과 정직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사명이라고 할 수 있다. 특장차분야 최고답게 앞으로도 오래오래 건승하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어 정익훈 대표이사는 “먼 길 오시느라고 고생이 많았습니다. 세계적인 유행병인 코로나를 겪으면서 그동안 잘 견디시고 오늘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확장 개업식에 참석해 주셔서 무척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한 후 “오늘 이 자리에 본사직원들과 고객사 대표님들과 지인 친지들과 우리 직원들과 자리를 함께하니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소홀했던 감사의 표시도 오늘 드리고 대표님들의 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용하기 편리하고 튼튼한 제품을 공급하겠다는 것을 약속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이용과 도움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공장 신축 이전에 공로가 큰 직원과 건축회사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원천특장공업사 이세창 이사와 건축을 책임진 태양제이와이종합건설 김지우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원천특장공업(주)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정익훈 대표이사의 노고에 대한 덕담도 이어졌다. 고향마을 선배인 정현배 향우는 한시를 지어와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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